이에 공주시가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한 첫 번째 일환으로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외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를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기 다양한 국내외 역사문화체험을 통한 국제적 사고 함양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통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중학교 3학년 재학생들의 국외 현장체험학습비를 올해부터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9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 중학교 3학년 재학생 740명에게 1인당 130만원 범위 내에서 국외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시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한 시설 개선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총 75개 사업에 43억 5000만원의 교육경비를 편성했다.
고교 무상교육비 2억 9000만원,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 3억 10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생활복) 구입비 2억원,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24억원, 시내버스 무상교통비 4억 9000만원 등이다.
시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 교복, 무상 대중교통 등 이른바 4대 무상교육을 실현하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교육은 백년대계다. 교육도시 공주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