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6일 자치경찰위원회, 홍성군, 홍성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교통연수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통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과 함께 홍성군 재래시장 일원에서 올해 첫 번째 교통안전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에 따르면 2022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30명이며,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105명(45.7%)으로 집계됐다.
도로종류별 사망자는 시군도가 112명(48.7%)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종류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119명(51.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교통 사망사고가 114명(52.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재래시장을 찾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실천 홍보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현수막과 피켓, 전단지를 활용해 도민들에게 교통안전 문화 의식을 알리고, 교통안전 물품을 배포했다.
도는 그동안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교육, 교통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교통안전협의회 운영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62명(23%)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교통 사망사고의 90%는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만큼 음주운전,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안전의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인식개선을 위해 매월 취약지역을 순회하고, 주민 캠페인, 홍보,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