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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하늘길 여는 원년의 해”…충북도 교통인프라 확충 박차

중부내륙 연결 도로, 철도 및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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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7 14:5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올 한해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2024년은 도로, 철도, 항공 등 육로에서 하늘길을 아우르는 충북 교통인프라 확충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중부내륙시대를 개막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기 위해 대혁신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이 오는 10월 개통한다.

특히 이 철도 개통과 함께 충주 살미와 수안보, 괴산 연풍에 철도역이 신설돼 주변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또 정부가 내년까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북 관련 신규사업이 다수 반영되도록 공을 들인다.

현재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주요사업은 청주공항∼김천 철도, 중부내륙철도 복선화 및 지선,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이 필요한 논리를 개발해 건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로사업은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이 최우선 과제다.

도는 산업단지 지속 증가 등으로 조기 개통이 절실한 만큼 사업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과 협의해 올해 청주 북이∼음성 원남(1공구)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선 서청주∼증평 구간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구간인 남이∼서청주,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정부 등에 지속 건의하기로 했다.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사업도 다수 추진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연내 실시설계를 마쳐 내년 착공이 예상되고,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은 기본설계와 함께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높일 세종∼청주 고속도로도 오는 6월 공사를 발주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공항의 급증하는 여객수요를 감당하고 민항 운항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체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2023년에 수도권을 1시간 만에 돌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 2024년에는 중부내륙지역까지 연결돼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이 된다”며 “충북의 교통인프라가 막힌 길을 뚫고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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