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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마음에너지재단, 日 특파원에 근대건축 활용실태 소개

구 동척, 소제동 철도관사촌 등 방문… 보존·활용 방안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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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8 16:44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지난 17일 일본 주요 언론사 주한 특파원 7명이 헤레디움을 방문해 취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NCITY마음에너지재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 지난 17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주요 언론 특파원을 초청해 대전의 문화예술공간과 근현대건축문화유산 활용실태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날 교토통신과 후지TV 등 신문·통신·TV 등 일본의 주류 언론매체 특파원 7명은 복합예술문화공간 헤레디움과 옛 충남도청 등을 방문했다.

헤레디움은 지난 2022년 재단이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립 10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 후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일본 특파원들은 이곳에서 신표현주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전시 ‘Herbst 가을’을 관람하고, 옛 동척 대전지점 건물의 역사적 사실과 가치, 활용방안 등을 취재했다.

이어 바이올린 윤유경, 비올라 오덕진의 슈베르트 ‘마왕’ 연주 공연을 감상한 뒤 동구 소제동 철도관사촌을 방문했다. 근대 교통수단 철도의 설치와 기관사의 주택을 둘러보고, 전례없는 집단주거지의 독특한 보존 형태와 의의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옛 충남도청사와 도지사 관사촌을 방문, 도청사의 보존 형태에 놀라움을 표하고 보존방안과 활용실태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도지사 관사의 한국·일본·서구식 건축구조와 한국전쟁 당시 임시 대통령 관저로 쓰인 역사적 사실, 주거지의 관료주의적 위계 배치가 독특하다는 평이다.

사쿠라이 노리오 산케이신문 특파원은 “오늘 대전의 근대 건축물 투어를 해보니 대전이 매력 있는 도시라고 느꼈다”며 “재미없는 노잼도시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도시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나가오 가주후미 교도통신 서울지국장은 “일본이 건축한 건물의 보존 방식과 활용 방법을 보니 한국의 노력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보존 활용 방법이 양국 공통분모가 될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파원들이 취재한 대전 근대건축문화유산의 보존실태와 가치, 복합문화공간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한 보도는 일본은 물론 통신 등을 통해 세계 각지로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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