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에 실시한 이번 훈련은 부대 증창설 훈련,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 방호 훈련, 적 화학탄 공격에 따른 예비지휘소 이동 훈련 등 이다.
훈련은 사단 예하 전 부대에 방어준비태세가 발령되며 시작됐다. 적이 대전·세종·충남지역으로 미사일 및 WMD 공격과 기습 해안상륙, 국가중요시설 테러 등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전개했다.
32사단 장병들은 해군 및 해경과 적이 육상으로 침투하기 전에 작전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합동작전을 펼쳤으며, 일부 해안으로 상륙을 시도하는 잔적에 대해 원거리 화력으로 저지하고 격멸했다.
또한 지역 중요시설에 대해 드론 및 마일즈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32사단 전투참모단은 TOD, 스마트시티 통합플래폼, 경계용 드론 등을 통합 운용해 지휘통제실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해 나갔다.
혹한기 훈련에는 차륜형장갑차 등 장비 160여대와 병력 2500여 명이 참가해 유사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등 32사단 백룡부대의 전통을 이어갔다.
통합방위작전참모 김태한 중령은 “적의 도발과 위협이 항시 있지만 다양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적이 언제 어떠한 형태로 도발을 해도 즉(시)·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선승구전 수사불패의 결전 태세를 확립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