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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국힘 정황근 전 농림부장관, 위풍당당 '천안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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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2 17:3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위풍당당 '천안을' 출마 선언하고 있는 국힘 정황근 예비후보(사진=장선화 기자)
위풍당당 '천안을' 출마 선언하고 있는 국힘 정황근 예비후보(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중요한 것은 승리다. 필승을 위해선 선수교체도 할 수 있는 거다. 당협위원장을 오래 하시면서 기반을 잘 다지신 건 알지만 승리가 확실하다면 제가 나올 이유가 없다”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정확히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개인의 소소한 생활에 대한 꿈을 버리고 험난하다는 정계에 입문했다”며 천안을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지도자 어느 누구든 확인해 봐라. 제가 아는 모든 분 100%가 저를 고향인 천안을에 출마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다”며 “지난해 11월 28일 밤 11시 31분에 아내와 함께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동훈 체제로 들어선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영입인재 1호 인사다. 그러나 당내 최종 결정은 감독과 심판이 정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 따라야 될 의무가 있다”며 “전략공천과 외부 발탁도 있을 수 있으나 경선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를 저지하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돼야 윤석열 정권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물론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며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디지털 첨단수도 천안 건설 △수도권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 △청년들이 살고 싶은 천안 △젊고 활기찬 농촌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서울대에서 농학 학사 학위를 받고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부 농촌인력과장과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앞서 국민의힘 '천안을' 지역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표출된 바 있다.

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인재영입 모양새를 만들어주고, 선거용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했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이는 지난 8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인사 4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하면서 붉은색 선거 점퍼를 입혀줬다는 이유에서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연말 장관직을 이임하고 천안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활동하던 중으로 일부 당협위원들이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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