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운 카드로 담배 3보루 산 40대, 형사 '촉'에 딱 걸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1.30 16:04
  • 기자명 By. 고지은
▲ 중부서 김민규 경위가 결제를 막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길에서 주운 카드로 담배를 사려던 40대가 때마침 편의점에 들린 형사의 예리한 눈썰미에 발각돼 현장에서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점유이탈물 횡령·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29분경 중구 대흥동의 한 편의점에서 타인의 신용카드로 13만 5000원 상당의 담배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당시 편의점에 있던 중부서 김민규 경위에게 덜미를 잡혔다. 김 경위는 평소 주운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담배를 보루째 구매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A씨를 불심검문 했다.

연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 A씨는 "본인의 카드가 맞냐"는 김 경위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려 몸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8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40분 전인 오후 4시 50분쯤 대전역 대합실에 떨어져 있던 신용카드를 주운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위는 "습득한 타인 명의의 카드를 사용하면 점유이탈물횡령, 여신전문금융업법, 사기 등 혐의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