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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웃돈'까지 붙었다 "아직 모르는 사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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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2 11:50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기후동행카드 '웃돈'까지 붙었다 "아직 모르는 사람 없죠?" 

서울시가 지난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이틀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기록한 가운데 그 인기에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실물카드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시민들까지 나타났다. 실제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3000원인 기후동행카드가 7000~8000원에도 거래되고 있었다.

기후동행카드란 지난 2023년 9월, 서울특별시에서 발표한 새로운 교통카드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과 따릉이(서울 공공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는 취지로 만든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기후동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지역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격은 따릉이를 포함할 경우 6만 5000원, 포함하지 않을 경우 6만 2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이틀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장이 팔리며 그 인기를 입증한 기후동행카드를 사기 위해 주변 편의점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물가 시대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심리가 큰 탓에 실제 판매 첫 날인 지난 23일에는 실물 카드가 6만 2000장(모바일 2만 7000장·실물 3만 5000장)이 판매됐다. 실물카드 경우 초기 물량으로 10만장을 준비했는데 그 중 35%가 하루 만에 팔렸다.

한편 휴대전화 잠금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를 태그하기 위해서는 ▲ 휴대전화 NFC 활성화 ▲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주 카드 설정 ▲ 대중교통 승하차 시 단말기에 길게 태그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전원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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