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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상민·윤창현 단수공천…윤소식·진동규-박경호·이석봉 경선

국민의힘 공천 속도…민주는 동구·유성갑 경선발표후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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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8 16:2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4·10 총선 국민의힘 대전지역 주자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민의힘은 18일 유성갑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과 진동규 유성구청장, 대덕구 박경호 전 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과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동구에 비례대표인 윤창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유성을 5선 이상민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중구, 서구갑, 서구을 공천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영입 인재 채원기 변호사가 대전지역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느 지역으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 변호사는 대덕중학교와 대전외고, 고려대 법학과 등을 졸업한 뒤 현재 법무법인 TLBS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현재 중구에는 이은권·강영환이, 서구갑 김용경·조성호·조수연·김경석, 서구을 강노산·양홍규·이택구·조성천·김소연 등이 예비후보 등록후 공천을 받기 위해 표밭을 갈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의 경우 동구 장철민 의원·황인호 전 동구청장·정경수 변호사, 유성갑 조승래 의원과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 경선만 확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전략공천설 등 내홍이 불거지고 있다.

서구을의 경우 박범계 의원외 주자가 보이지 않고 중구는 황운하 의원과 박용갑 전 중구청장, 정현태 충남대병원 감사가 공천 경쟁 중이다.

특히 서구갑과 유성을 공천이 초관심사다.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한 서구갑과 이상민 의원이 탈당한 유성을은 전략지역으로 각종 설만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서구갑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경선에 참여하고, 유성을은 영입인재 황정아 박사 공천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왜냐하면 서구갑 이지혜, 유지곤, 안필용. 장종태 예비후보가 17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경선 동참설에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 경선을 실시하지 않으면 이후 공관위의 결정을 전면 거부하고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성을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허 전 시장은 난감한 상황에 처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진보성향이 강한 유성을은 황 박사로도 승산이 있고 서구갑의 경우 승패가 불확실하다는 판단하에 허 전 시장을 배치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하지만 이미 서구갑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인다.

유성을의 경우도 황 박사로 전략공천 시 예비후보인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과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이 좌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 제3당인 개혁신당의 출현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야의 공천 지연전략으로 공천 정국이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격랑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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