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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총선전후 출격 예고

3~4월 원도심 재개발 위주 공급물량 많아... 분양가 최대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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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6 17:2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문화 2구역 재개발사업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주택 전시관.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들어 잠잠하던 대전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분양 성수기인 봄 시즌을 맞아 주상복합, 원도심 재개발 위주로 굵직한 단지들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원자재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날로 치솟고 있어 이 같은 분양가격이 흥행 성적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26일 지역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봄 시즌인 3월과 4월 유성구와 중구, 동구에서 4개 단지 약 42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들은 청약홈 개편시기와 총선을 전후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HUG가 발표한 지난 1월말 기준 평당 1618만원을 고려하면 이보다 다소 높은 평균 1600만원~1900만원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우선 코오롱글로벌이 유성구 봉명동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3월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로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이 곳은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착공예정)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유성온천역 일대 다양한 생활인프라와도 가깝다.

대전 동구에서는 성남1구역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가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성남동 19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1213세대 규모다. 일반분양은 776세대다.

단지가 인접한 대전역 일대는 도심융합특구지정에 따른 미래개발과 미래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양초교, 성남초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원도심 중구에서는 재개발조합에서 공급에 나선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문화 8구역 ‘문화자이 SK뷰'가 선보인다.

이 단지는 중구 문화동 435-42번지 일원 전용 39~123㎡로, 총 174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1207세대다.

서대전역과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예정), 안영IC 등과 가깝고, 충남대병원, 홈플러스 등도 인근에 있다. 글꽃초·중과 대문초·중, 동산중·고, 문화여중, 충남기계공고, 국제통상고, 한밭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한국토지신탁이 문화 2구역 재개발사업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95세대다.

동문초, 동산중·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시민공원 등도 주변에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양호하다는 평이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원도심 재개발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파트 선택이 중요하다”며 “이들 분양단지들의 분양가는 입지별로 적게는 1600만원대에서 많게는 1900만원대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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