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전 위원장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천안 일꾼’을 내세우며 ‘천안을’ 지역구에서의 총선출마를 알렸다.
지난 7일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영입인재로 발탁된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지난 23일 민주당 공관위로부터 ‘천안을’ 3인 경선대상자에 포함되면서 출마가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후보 출마경력의 이재관 예비후보는 최근까지 현장 중심의 간담회와 토론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자리에서 “지방행정전문가로서 천안시를 특례시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한 이재관 예비후보는 “천안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확신이 출마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윤석열 정부는 지방자치가 사라지고 수도권과 관치만 존재하고 있다"며 "서울 인근의 자치단체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펴고 있고 인구의 50%가 넘는 수도권을 더 키우려고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30년 지방자치 역사를 감안하면 50만 명으로 기준을 완화해 천안특례시를 탄생시켜야 한다"며 "주민세를 주민자치세로 전환해해 지역공동체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은 경제·문화·복지·교통 등많은 분야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중부권 메가시티로 도약해 도시경쟁력을 높여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