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대전 45개교를 비롯해 세종 25개교, 충남 118개교, 충북 100개교 등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1학기부터 전국 2741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2학기부터는 6000여 개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2024 초등 대전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대전형 늘봄학교 추진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20교의 시범학교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 2학기 전면시행을 앞두고 1학기에는 최종 45교로 확정 운영한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늘봄학교 45교 외에도 방과후프로그램 중점 운영교 25교를 별도 지원해 2학기 전면 확대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 늘봄학교 행정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전담하는 인력을 별도 배치하며 인력 선발을 위한 공고 및 심사 과정 등은 대전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대전늘봄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초1 학생에게 무료(2시간 이내)로 방과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신수요, 문화예술, 소규모 강좌 및 도심외곽 원거리 학교를 지원하는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5·6학년 대상 생태·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방과후학교, 아침활동 프로그램인 굿모닝 에듀케어 등이 있다.
학생 수요에 따라 저녁돌봄을 1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돌봄 대기학생들을 위한 보듬교실, 방과후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돌봄 확대를 위해 위탁돌봄형태인‘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과 유성구청 연계 ‘학교돌봄터’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내실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업무담당자를 연수를 실시했다. 늘봄학교 정책 및 방향성 이해와 방과후학교 전반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처리 흐름과 세부 운영 방법을 안내했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담은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상호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