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하반기 착공 위해 총력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끝나는 대로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거칠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3.05 15:2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올해 하반기 착공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현 봉명동 도매시장을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내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726억원이 투입된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만5233㎡의 규모로 조성된다.

시장 환경과 시설을 개선해 변화하는 물류시스템과 거래 제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수산물 반입과 반출 동선 체계를 분리한다. 반입 동선을 외곽으로, 반출 동선을 중앙으로 계획하고, 중앙에 공동 배송장을 배치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 농산물의 선도 유지를 위해 정온·저온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 대수는 법정 대비 2배 이상 여유로운 주차대수(1082대)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중간설계 완료 후 조달청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와 기획재정부 중간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 완료 단계로, 시는 지난 1월 신청한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청주시 기술자문위원회와 기재부 실시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토지 보상은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사유지 13필지(1만3247㎡)에 대해 지난 1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접수했으며 이달 수용재결 예정이다. 국공유지는 자산관리공사 등과 협의매수를 진행 중으로, 상반기 중 토지 소유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차별화된 물류환경을 구축해 중도매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충북의 중추적인 물류기지로서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와 저장시설 및 주차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종사자, 농업인,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