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신행정수도특별법'을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통과했고, 세종지방법원을 신설하기 위한 법원설치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렇게 국회와 대통령실, 지방법원까지 세종에 들어선다면 세종은 기존에 행정부처로만 구성되어 있던 한계를 뛰어넘어 입법·행정·사법의 3부를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완전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것이다.
강 후보는 "근본적으로 행정수도라는 법적 지위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그건 점 하나가 안 찍힌 용의 그림과 같다"며 "완전한 행정수도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세종의 사명이 헌법에도 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공공기관 이전, 미디어단지 조성과 함께 충청메가시티 건설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충청메가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충청광역행정청을 설립, 메가시티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한 뒤 "저 역시 (히딩크와) 같은 마음이고 저는 아직 배가 고프다"며 "앞으로의 4년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원천이었고, 그 길을 정진하는 마음으로 내딛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가 깃든 이곳 행정수도 세종에서 세종의 또 한 번의 찬란한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는 지난 3월 6일 조치원 1927에서 '세종 3·2·1'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이는 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 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 건설로 이날 ‘일과 사람 2’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