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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선거대책본부 세종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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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01 19:13
  • 기자명 By. 선거취재반

자유선진당은 지난달 31일 중앙당 선거대책본부를 세종시로 출범하는 충남 연기군으로 긴급 이동했다.

선진당은 “전시 중 군(軍)이 전술통제본부 또는 작전사령부를 요충지에 마련하고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유지하듯이 자유선진당은 최우선적으로 격전을 치르고 있는 대전, 충남·북, 세종시 시·도당과 긴밀하고 유착된 선거운동 체제를 구축하고 자유선진당 후보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정학적으로 충청권의 선거에 유세지원 등 각종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전략적 중심지로 세종시를 선정하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대 국회와 같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국민을 고통속으로 몰고갔던 지긋지긋한 거대양당 패권정치를 종식시키고 충청이 중심이 되고 충청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며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정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남은 10여일의 선거운동기간에 사력을 다해 필승의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일 중앙당 선거대책본부가 심대평 대표의 출마지역구인 세종시로 옮겨간 것은 사당화(私黨化)작업의 극치라며 당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심대평 후보는 ‘충청을 사수하고 흔들리는 나라를 구하는 희망의 정치를 국민에게 드리기 위해 중앙당 선거대책본부를 세종시가 출범하는 충남 연기군에 차렸다’고 밝혔지만, 이는 구차한 변명일 뿐”이라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산으로 선대본부를 옮겼는가?”라고 물었다.

또 “세종시에서 심대평 후보의 지지도가 보잘 것 없음은 이미 공지의 사실이며 이런 상황을 예견했기에 오래전부터 심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했던 것”이라며 “어느 당의 당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해 오로지 자신의 지역구에만 연연하며 당내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은 심대평 후보뿐”이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 어려운 정치 환경에서 서울 경기지역에 출마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다른 후보들을 다 버려두고 오로지 자신만 살겠다며 당직자들을 대거 이끌고 퇴각하다시피 도망치는 비겁한 당대표가 심대평 후보 외에 과연 누가 있는가? 과연 당 대표 맞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어려워도 원칙과 정도를 져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당을 사리사욕의 도구로 삼는 자는 당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다. 이제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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