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용운초등학교 어린이 놀이공간에 학교숲을 조성해 자연을 체험하고 숲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녹색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용운초등학교 학교숲은 ‘건강한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숲속놀이터’라는 착안으로, 운동장 가장자리 1050㎡에 6000만원을 투입, 소나무를 비롯해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하고, 평의자, 앉음벽의자 등 편의시설 및 산책로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 친환경적인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동구는 학교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에 학교측과 협약, 대상지 선정부터 조성, 사후관리에 대해 서로 체계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주민이 참여 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갖고 학교와 주민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학교숲을 조성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학교운동장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확대 조성하여 이를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