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노평래)은 4월부터 관내 158개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위생 점검 및 교실 내 공기 질 측정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성장기 학생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 저감과 신설학교에서 발생하는 ‘새학교증후군’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실시된다.
최근 신설된 학교의 경우 무석면 텍스 등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개교 이전에 건물 내의 온도를 올려 유해물질을 방출시키는 베이크아웃 실시 등의 노력으로 밴젠,톨루엔 등이 검출되지 않았고, 기존학교의 경우도 1·2차 측정을 거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학교가 한곳도 발생하지 않아 전반적인 학교 환경위생 실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 각급 학교에 환경위생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하고, 정기적인 환기 및 수시 일상점검을 실시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또한 올해에는 초등학교 3개교에 ‘아토피,천식 예방 연구학교’를 운영해 현실적인 문제점 및 환경 위해요소를 분석해 타 학교에 파급 조치함으로써 교육환경개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김은섭기자 top11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