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9일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놀며 생각하는 문화 네트워크 축제인 ‘청소년 문화존’을 선포하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청소년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행사는 지역 청소년이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영동군이 주최하고 청소년적십자 영동지구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은 청소년을 의미하는 ‘뜨거운 가슴에 날개를’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상상력 가득한 공연과 체험이 열렸다.
이 지역 이수초등학교 ‘왁자지껄 이수밴드’의 밴드공연, 영동중학교 ‘버니스’의 댄스공연, 영신중학교 ‘해요락 연주단’의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동아리 공연을 펼쳤다.
특히 △네일아트 △패션타투 △타로카드(타로점) △페이스 페인팅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 부스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체험으로 구성했다.
한편 군은 ‘청소년 문화존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