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서경석(40)이 MBC TV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서 요리사 가 됐다.
7년 만의 연기 도전이다.
프랑스요리학교 후배인 ‘김응석’(이천희)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라스트’의 주방장 ‘서경석’역을 맡아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일 드라마의 주촬영지인 레스토랑 ‘라스트’에서 첫 녹화를 한 서경석은 “연기는 7년 만이라 많이 떨었다”며 “어제 김갑수 선배님에게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장면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테이블 위의 소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애드리브로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도 ‘생활요리 전문’이라고 밝힌 서경석은 “결혼 전 계란말이나 볶음밥 등을 만들어 (MC) 이윤석씨나 매니저에게 자주 먹였다”며 “지금은 임신한 아내의 몸조리를 위해 종종 특급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8월 첫 방송을 앞둔 ‘천 번째 남자’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 번째 간을 찾으려는 구미호 ‘미진’(강예원)과 그녀의 가족들이 사람들과 생활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옴니버스극이다. 금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