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와이케이스틸 장승호 전무, 농업인회의소 최우현 회장,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근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찾아올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관내 농가에 힘을 보태 지속가능한 당진시 농업과 농산물 유통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와이케이스틸의 안정적인 당진시 정착에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는 관내 농협 및 농가가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기업급식으로 공급해 당진 농산물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케이스틸 장승호 전무는 “당진시 농산물 소비 및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홍보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농산물 생산을 적극지원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케이스틸은 토목 및 건축구조용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철근(이형봉강)과 철강 제품 전단계 반제품인 빌릿(Billet) 등 연간 철강 118만 톤을 생산하는 국내 5위 철강회사로, 2023년 말 당진으로 본사 이전 및 가동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