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그림 공모전과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도내 초등·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 작품을 접수한다.
주제는 가뭄 극복을 위한 생활속 물 절약 실천 방안으로 4절 도화지에 회화, 포스터(수채, 유채, 크레용 등)등 작품을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노4로 17 대덕비즈센터 C동 102호 그림공모전 담당자 앞)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초등학생 분야에서는 대상(충남도지사상) 1, 최우수상(충남교육감상) 1, 우수상(환경보전협회장상·중앙) 2, 특선(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상) 20, 입선(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상) 30명과 중학생 분야에서는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특선 7, 입선 15명 총 80작을 선정한다.
작품 심사는 교사나 학원 강사 등의 작품이 출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추천 심사위원 2명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8개 작품은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며, 특선(27명)과 입선(45명)은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입상자 결과는 다음달 13일 소속 학교 통보 및 도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2일 예산 문예회관에서 충남도 주최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충남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미술협회 충남도지회가 후원하는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가속회되는 변화(Accelerating Change)를 주제로 가뭄으로 인한 물의 중요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수환경 보전 인식을 제고한다.
행사는 홍보영상 시청, 국민의례, 물관리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그림 공모전 우수작 전시도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으로 각종 물 관련 행사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한 수질 오염과 먹는 물 부족이 심각해지자, 국제 협력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수질 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워 수자원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함에 따라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와 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고자 1993년부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 1995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물의 날로 변경해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