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홍성군이 물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물 정책 실현을 위해 총 사업비 180여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유례없는 가뭄과 보령댐 저수율 감소 등으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는 충분한 저수율을 확보하고 있어 그동안 추진해 온 물 관련 정책이 실효성을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에도 관련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면 단위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을 위한 농촌 상수도 신설사업으로 80여억원을 집중 투입해 구항·장곡·갈산·서부면 일원에서 상수관로 매설 18km, 배수지 증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서 지역인 죽도 식수원 개발 사업도 본격 가시화 될 전망으로 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 본격 착공에 돌입하고 해저 상수관로 매설 등이 이뤄지는 굴지의 사업이다.

또한 19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갈산면 동산리 동산마을 등 6개 마을에 상수도 미급수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급수 구역 확장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내용은 급수관로 15.2km 확장 연장 사업이며 관내 소하천의 유수율 향상을 위한 소하천 정비 사업으로는 4개소 5.86km에 48억 원을 투입하고 하천 유지관리 사업에 군비 8여억원을 투입해 하천에 식생하고 있는 잡목제거, 제초작업 등을 실시해 하천의 기능을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가뭄이 반복될 것이 우려되는 만큼 4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도 지속 추진 중에 있으며 이미 20개공에 대한 농업용 관정 개발 완료로 추가 용수원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농어촌지역 상수도 관련 사업추진으로 물복지 체감도가 주민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없도록 물 복지의 보편적 확산을 위해 관련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