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늘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줄었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18.6% 각각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2.3%), 화학제품(52.2%), 담배(16.3%)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탓이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1%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중 백화점은 4.8%, 대형마트는 13.4% 줄었다.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비금속광물과 전기장비, 석유정제 등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은 감소했다.
충남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8.3% 감소했다.
충북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5%증가했다. 컴퓨터․영상음향통신(23.1%), 식료품(13.2%), 의약품(20.2%) 등에서 증가한 영향이다. 전기장비와 종이제품 자동차 업종에선 생산이 줄었다.
충북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7.5% 감소했다.
세종의 경우 대형소매점(대형마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75.9%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줄어든 대전과 충남, 충북과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3월 대비해서는 판매액지수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