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부, 비리·폭행으로 학생 꿈 꺾어"
"학교운동부, 비리·폭행으로 학생 꿈 꺾어"
  • 장진웅 기자 jjw8531@dailycc.net
  • 승인 2019.06.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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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충남도의원, 운영 매뉴얼 개선 촉구

(그래픽=충청신문 DB)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에 대한 개선 요구가 나온다.

최근 한 학교운동부에서 비리·폭행 논란이 발생한 데 따라서인데, 정상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1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오인철 의원은 지난 13일 제31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학교운동부 운영 문제를 이대로 나눠서는 안된다"면서 충남교육청 차원의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특히 오 의원은 "비리와 폭행 등의 문제로 얼룩지고 있는 학교운동부의 고질적 폐해는 학생선수에 피해는 물론 학교 안팎의 문제로 점철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운동부 지도자에 의한 선수 폭력과 부당한 학부모 부담 경비 등 근본적인 문제점 해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이 2009년부터 제작해 보급하는 '학교체육 주요업무'가 현재 학교 현장의 문제와 해결책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학교운동부 지도자(코치) 채용 시 징계 이력 의무 조회, 비위 적발 학교에 대한 제재 강화, 학교운동부 예산 차등 지원, 운동부 지도자 대상 청탁금지법 적용 매뉴얼과 금품수수 확인·신고처리 절차 마련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학생선수 학습권과 인권보호를 위해 SNS를 활용한 학생선수 소통창구 마련도 요구했다.

오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운동부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 비리와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이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마저 침해되고 있는 만큼 학생운동부 운영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천안의 한 중학교 운동부(야구)에서 지난달 코치가 학생선수를 구타하는 한편, 학부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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