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저희 대선 이후 처음으로 대전을 찾았다. 지난 대선 대전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면서 “저희의 깊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더 정진하고 당을 쇄신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시민에게 보고 드리기 위해서 시민 여러분에게 저희 당에 바라는 말씀드릴 겸 이렇게 왔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검찰개혁을 포함한 개혁법안을 당론으로 채택 검찰과 언론, 우리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특권 영역을 해체하는 일에 더불어민주당이 나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이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하자 “김 총장은 헌법을 다시 공부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오늘 대전현충원에 남긴 방명록에도 특권 없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민주당이 더 개혁하고 더 혁신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국립대전현충원을 3주 만에 재방문했다. 올 때마다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데 순국선열 지켜주신 대한민국을 더불어민주당이 잘 지킬 수 있도록 성찰과 혁신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