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출범식이 7일 서구에 위치한 허 후보 캠프에서 진행됐다.
‘온통행복캠프’ 선대위 출범식에는 허태정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지역국회의원인 박영순·이상민·조승래·황운하·장철민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번 대전의 지방선거는 대전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중요하다”면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과정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의 불통, 독선, 독주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공화국, 권위주의 대한민국이 되지 않게 국민 여러분이 예방주사를 놔주셔야 하는 만큼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함께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과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한 목소리로 “허태정 시장 후보가 지난 4년동안 시정을 잘 이끌어왔고, 중단 없는 대전 시정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서 ‘원팀’으로 뭉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선대위에는 김병욱·김종천 고문, 한병기·김갑중 선대위원장,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 김창관·남진근·송덕헌·송석근·유지곤·이선용·전병용 선대본부장 등이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박성효 전 시장의 복심이라 불리는 안중기 전 시의원도 이날 참석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허태정 후보는 “(국민의힘에) 지방선거까지 빼앗긴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2000년대 들어 대전은 단 한 번도 연임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는데, 제가 이 고리를 끊고 대전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영상 축사, 후보자 소개, 후보에게 파란 장미꽃을 전달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