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후보는 정부에 대전에 대한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과 관련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년 전 정부의 대전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부동산 투기와 집값 안정을 위한 조치였지만 현재는 되레 지역 주택시장을 침체시키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제는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완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주택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 전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완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대정부 건의안을 국토부에 전달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1시 세종특별시 국무조정실 앞에서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선언과 함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등 4개 시·도지사 후보는 이날 충청권 초광역경제권 구상을 기초로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메가시티 구상을 바탕으로 충청권 상생발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선도할 것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전략은 문재인 정권의 나눠주기 식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자율혁신체제 강화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바꾸자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우선과제인 상생경제권 협약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신속한 추진, 방위사업청 이전을 연계한 대전-충남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전-충북 오송 바이오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루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