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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구는] 중구, 중촌벤처밸리 핵심 지식산업센터 2028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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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27 13:30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중구청사.(사진= 중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중구 발전의 중추를 담당할 민선 8기 역점사업 '중촌벤처밸리'에 구민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대전 중구는 국민의힘 김광신 청장이 13년만에 구청장 바통을 이어 받았다.

김 청장은 기술고시를 거쳐 대전시 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30여년 이상을 공직에 몸 담아온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중구 부구청장도 지낸 경험이 있어 중구가 가장 필요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자타공인 중구의 전문가인 그가 대전의 중심지였던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 청장은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중구'라는 목표를 가지고, 구의 주요 현안으로 꼽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중촌벤처밸리 건설'이라는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중촌벤처밸리 조성 사업은 호남선 지하화 구간과 근린공원 유휴 부지를 활용해 바이오, 에너지 같은 첨단 업종과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와 행복주택 등 생활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등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중촌벤처밸리를 통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와 지식산업센터, 이들이 거주할 주택까지 공급해 원도심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이에 민선 8기 내 중촌벤처밸리가 구체화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우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부터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중촌벤처벨리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인 것.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028년을 준공 목표 시점으로 잡았다.

내년 상반기 중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이 된다는 가정 하에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한 것.

구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비 70% 이내를 국비로 지원받아 구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의 경우 SOC 사업과 연계한 복합 건축물 건립 방식을 검토 중이다.

구는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시에 중촌역사 실시설계단계부터 환승주차장 부지확보를 요청했다.

이곳에 벤처기업들이 들어오면 약 1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파급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이러한 약속 사업은 김 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대표적으로 내세웠던 공약이었기에 시민들도 입을 모아 구의 기분 좋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구민 김모(45)씨는 "중구에서 30년 이상 거주해온 주민으로서 중구가 원도심 취급을 받으며 점점 쇠락해 가는 게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중촌벤처밸리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면 그만큼 청년들도 지역으로 다시 모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중촌벤처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 확보와 외부 컨설팅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구민들 기대에 저버리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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