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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구는] 동구,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유치 '사활'

판암·대별·상소·소호동으로 후보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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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2 15:15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동구청사.(사진= 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동구가 인구 회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 조성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구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과 연계해 산업용지 확보부터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지 선정과 적합성 검토 등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동구는 대전터미널 등 대전 관문 역할을 하면서 원도심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대전의 중심이 서구, 유성구 등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점차 쇠락했고 인구 역시 갈수록 줄어들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자연스레 인구회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지난달 기준 동구 인구는 22만 511명으로 5년 전인 2017년 23만 2165명과 비교했을 때 1만 1654명이 감소했다.

고령화 또한 20.7%로 심각 단계에서 웃돌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박희조 동구청장은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 조성' 공약을 내걸고 인구 회복을 약속했다.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는 빅데이터, 인공기반, 디지털 바이오 핵심 전문 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

동구만의 맞춤형 인구유입 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동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생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인 것.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 조성은 이장우 시장의 산업용지 500만평+α 공약 사업 중 하나다.

이 시장 공약은 제2대덕연구단지 200만평,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100만평, 대기업 유치를 위한 일반산업단지 100만평, 글로벌 플랫폼기업 유치 30만평, 갑천변 지식산업센터와 스타트업타운 10만평 등 총 500만평 이상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산업용지 확보를 바탕으로 방산, 나노반도체, 우주, 바이오·헬스 등 대전의 4대 핵심 전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이와 연계해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를 유치하겠다는 복안인 것.

당초 대청동·판암동·용운동 등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청동은 상수원규제, 용운동은 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면적 문제 등으로 인해 제외됐다.

현재 구는 판암동·대별동·상소동·소호동 4곳으로 후보지를 교체하고 부지 적합성 검토를 위해 시에 보고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박 청장은 "우선 판암동·대별동·상소동·소호동 중 한 곳에 산업단지가 조성이 돼야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를 유치할 수 있게 된다"며 "구에 단지가 조성되면 빅데이터, 인공기반, 디지털 바이오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구에 바이오헬스 산업 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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