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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역기업, 지역농가와 상생통해 미래 먹거리 육성 나선다

지역상생·신사업 투자 등…3高 파고 극복 이렇게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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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07 17:2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영향에서 차츰 벗어난 지역 기업들은 또 다른 악재를 마주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복합위기와 함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의 겹악재다.

그러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지역 기업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신사업 추진부터 지역민과 상생하는 전략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지역 기업들의 미래 생존 전략에 대해 짚어본다.

7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지역민, 지역 농가와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표 향토기업 주류 업체인 맥키스컴퍼니가 지역민과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부담도 커진 가운데, 지역 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해야 한다는 굳건한 철학을 밀고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소주를 한 병 마실 때 마다 5원씩 적립해 지역 인재육성을 돕는 장학금 조성, 지역 소셜벤처기업 발굴·육성, 지역민을 위한 숲속음악회 개최 등 지역상생에 힘쓰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꾸준히 지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이 있어야 우리 지역 기업이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기를 기회로’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에도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한창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 프리미엄 전기차 OE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출시, 그리고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023시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및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또한 승용차에 한정됐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트럭·버스까지 확대해 본격 시장을 이끌어간다.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도 새롭게 출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SG경영 실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KT&G는 ‘2050 탄소중립’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단계별 전략 시행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까지 재활용 가능 소재로 만든 포장재 100% 사용,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ESG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한 사업 확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공단 대다수 기업들이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재 채용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움직임”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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