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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태양절 앞두고 꺼낸 '새로운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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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3 11:24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전쟁 억제력이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누르는 힘'
김정은이 남한 지도 가리키며 한 말
태양절 111주년, 김정은 추대 11주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북한이 13일 아침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일을 고각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13일 아침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이에 대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이 올해만 들어서는 9번째 탄도미사일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하며 정부는 이를 도발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전쟁준비 완비'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한 지 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추대 11주년이다. 북한은 이러한 주요 기념일들을 도발의 계기로 삼아왔다.  4월은 북한의 정치적 기념일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한미 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의 '최고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111주년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도 예정돼 있다.

 

'태양절 111주년, 김정은 추대 11주년'

지난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보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양절을 며칠 앞두고 어떤 '새로운 카드'를 꺼낼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중앙통신이 배포한 회의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한 지도를 펴 놓고 군 간부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다. 

다만 지도 사진은 뿌옇게 처리돼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조선반도 안전상황을 더욱 엄격히 통제, 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 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전쟁 억제력이란 간단히 말해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누르는 힘을 뜻한다.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에 의하면 전쟁 억제력의 뜻은 '한 국가가 침략을 하려고 할 경우, 침략을 함으로써 얻어질 이익 이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게 되리라는 것을 침략할 그 국가에 인식시킴으로써 침략을 미연에 방지하는 힘'이라고 나와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말한 '전쟁 억제력은' 핵 무력, 핵 공격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적의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 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들을 토의·결정했다"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북한의 제 3대 최고지도자이자 독재자다. 지난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김정은은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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