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로 250명 가까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생사가 불분명한 가운데 지난해 7월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던 고교생 5명을 잃은 부모들도 진도로 가기로 했다.공주사대부고 사설캠프 참가 희생자 유족들은 17일 대전법원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도 참사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여름의 악몽이 되살아나 살이 떨리고 공황상태가 돼 아무 일도
일본 관동대지진은 한국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일본도 1923년 9월 1일 규모 7.9의 지진이 일어난 이날을 ‘지진 방재의 날’로 정할 만큼 비극적인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 일본 관동지진은 도쿄를 강타, 사망자만도 10만여명이 피해를 입는 등 엄청난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재일 조선인들은 일본인들로 구성된 자
-새누리와 신당 양자 대결구도 재편-통합 후보 물밑 경쟁 불가피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3월말을 목표로 제3지대 신당 창당방식의 통합을 전격 선언,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판이 새국면으로 들어섰다.특히 그동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놓고 출마를 저울질하던 일부 후보들은 통합 후보가 불가피해지면서 물밑 경쟁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여야 및 경제계 등 각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소통의 자리’로 평가 한 반면, 야권은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에 불과하고 여전히 소통의지가 의문시 된다”는 반응이다.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브리핑에서 “집권 2년차를 맞아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철
2013년 계사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올해에도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던 많은 국내 인사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한해를 마무리하며 아쉽게 우리의 곁을 떠난 그들의 업적을 되짚어본다. 대전 시민운동 대모 민명수대전 출신의 민씨는 1990년 한밭생활소비자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대전여민회, 대전
당진시는 정부가 6·25전쟁 중 납북피해자의 피해사실을 파악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위해 추진하는 납북피해 신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적극 홍보에 나섰다.6·25전쟁 납북피해 신고는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이 2010년 제정됨에 따라 2011년부터 피해 신고를 받아왔으며, 올해 12월 31일로 신고
극한 ‘증오의 정치’ ‘원한의 정치’가 다시 정국을 꽉 막아서고 있다.이리 저리 꽉 막힌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새누리·민주 양당은 서로 저마다의 주장만 내새울 뿐 수용하려들지 않는다.지난 8월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함께 만나는 3자 회동이 추진됐으나 도리어 정국이 꼬였던 것과 닮음꼴이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8일 새해 예산안처리를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명수 의원은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지난 6일 한국에서 이뤄진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판결이 양국 경제관계를 훼손시킬 가능성이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성명과 관련해 “이는 우리 정부와 사법부를 무시하는 발언이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능멸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이명수 의원은 “지멘스를 비롯한 독일의 전범기업은 인
광물자원공사가 없는 규정을 만들고 회사채까지 발행하면서 동양시멘트에 1500억 원의 특혜성 대출을 했지만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1일 광물자원공사가 민주당 박완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외 자원개발을 위한 투·융자사업 재원조달에 따른 사채발행’에 따르면 2010년 민간기업인 동양시멘트에 모두 1500억원의 채무상환자금을 융자했다.동양시멘트는
혼외아들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던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과 조선일보간 소송전이 본격화됐다.채 총장은 24일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장은 오전 10시45분께 변호사 사무실 직원을 통해 접수했다.소장에는 혼외자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증서류와 함께 유전자감식을 신청하는
정부는 23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해 무산된 것과 관련, 화상상봉이나 11월 추가 상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우리 국민들의 정서도 있고 현재로서는 관광과 관련한 당장 구체적인 일정은 갖고 있지 않
법무부가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본격적인 감찰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채 총장은 법무부 감찰에 응하지 않는 대신 조선일보를 상대로 예정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하면서 독자적인 의혹 해소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22일 검찰에 따르면 채 총장은 지난 16∼17일에 이어 추석 연휴 다음날인 23일에도 연가
내년 6·4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본격적인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다.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는가 하면 산에 올라 명산 가꾸기 캠페인도 벌인다. 계룡산 ‘중악단’을 찾아 국태민안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출마 예정자들의 분주한 행보에서 추석 민심의 중요성을 실감한다.그러나 여야 정치권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 새누리당은 종북세력
민주당 김한길 대표(사진)는 15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회담과 관련, “3자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가 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결국 몰아냈다. 진실규명 추진에 앞장섰던 검찰총장을 사퇴시킴으로써 철저한 진실규명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3자회담이 무의미해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충남시국선언 참가자 일동(이하 참가자)은 “국가 정보원의 대선 개입은 헌정파괴의 중대범죄이며 철저한 진상규명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권력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해 헌정질서를 농단한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던 중 석연찮은 이유로 지난 7일 상영이 중단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의 재상영을 위해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진상규명위원회’가 9일 발족했다.‘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진을 비롯해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2개 영화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북한이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우리 정부에 전방위적으로 대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서울 피바다 운운하며 억지를 부리던 종전의 우격다짐과는 대조적인 현상이 아닐수 없다.국민 대다수가 고개를 가우뚱거리며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것도 이와 무관치않다.가동중단 상태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과 별도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을 ‘적(敵)’으로,북한 체제를 ‘조국’인 것처럼 묘사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인가?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간부 3명이 내란음 혐의로 구속했고 이석기의원에게는 체포영장 동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현역 의원이 체제 전복을 기도했다는 혐의가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공안 당국의 수사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천안 갑·사진)은 최고위에서 민주주의와 민생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며, 민주주의가 바로서야 민생이 바로 선다고 전했다.양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서울시청앞 천막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18일은 이 땅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 4주기 였고, 17일은 광복군 장교로, 반독재에 맞서
박범계의원(민주당,대전 서을·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과 소통이 멈추는 날, 국민은 광장에서 ‘저항’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3차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국정조사 무력화 규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또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충청권 경실련협의회와 참여자치시민연대가 12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내 꿈돌이랜드에 대한 대전시의 매입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대전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꿈돌이랜드 매입관련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꿈돌이랜드의 관리운영과 매입과정에서 발생한 각종의혹이 해소되지도 않은 채 명분과 실익이 없는 과학벨트 수정안에 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7일 원세훈·김용판 등 29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최종 확정했다.국조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간사 회동을 거친 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증인 29명, 참고인 6명 등에 대한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우선 여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
국정조사 특위 파행을 규탄하고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정세균 전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의 불법선거개입 등 민주주의 후퇴를 좌시 할 수 없다”며 진상규명과 국정원개혁을 촉구했다.정세균 전 대표는“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할 국정원이 국가를 흔드는 정치공작을 하고 선거개입을 하는 국법을 어기는 것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여야가 공방을 펼쳤다.민주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사전에 유출시켜 선거에 이용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했다.반면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아니라 민주당이 국정원 전·
전국을 돌며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 국정원개혁운동본부 국민홍보단(단장 우상호)이 5일 대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개혁을 촉구하는 거리홍보에 나섰다.거리홍보는 5일과 6일 이틀간 펼쳐지며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대전복합터미널과 중앙시장, 타임월드 백화점 주변, 서대전네거리, 으능정이거리 등지에서 차례로 진행된다다.홍보차량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