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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소방관 등 4명 사상, 개 포획위해 출동했다 25t 트럭에 부딪혀

트럭 운전자도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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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30 15:18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30일 오전 9시4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하면서 여성 소방관 1명과 소방관 임용 예정 여성 교육생 2명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소방관 1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현장 25t 트럭과 소방펌프 차량.(사진제공=아산소방서)
[충청신문=아산] 정완영 기자 =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30일 오전 9시 46분께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소방펌프 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A(29·여)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23·여)씨와 C(30·여)씨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또 트럭 운전자와 소방펌프 차량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개를 잡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도착한 직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소방펌프 차량 뒷자리에 타고 있다가 25t 트럭이 들이받으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임용예정자를 소방관으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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