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허태정 대전시장, "헝가리 유람선 침몰 피해자·유가족에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 할 것"

시청 집무실서 간부공무원들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긴급대책회의' 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5.31 15:2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충청신문DB)
허태정 대전시장.(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실종자와 사망자 중 대전시민과 인접 지자체 주민이 다수 포함된 만큼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31일 시청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고수습 지원과 시민안전대책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 시장은 "정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우선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인양이 가장 우선이고 더불어 피해가족 정신건강회복, 장례절차 등 실국별 지원내용을 적극적이고도 충실히 이행하라"며 "필요한 경우 재난안전구호기금을 우선 활용하라"고 말했다.

여름철 재해재난 시민안전대비책 강화와 더불어 모든 대전시민의 안전보험 가입을 앞당겨 추진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현재 시는 대전시민 누구나 국내외 여행 중 사고를 당할 경우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전시민 안전보험'을 추진 중이다.

또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원도심 주변에서 주말마다 진행 중인 이번 주 토토즐 행사를 축소, 차분하게 치를 것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피해자를 추모하는 성숙한 도시 분위기에 맞도록 이번 행사 중 댄스파티 같은 축제성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등 자치구와 함께 차분한 분위기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 토토즐페스티벌 스카이로드 EDM 파티는 취소됐으며 스카이로드의 길거리퍼포먼스, 코스프레와 중앙시장 일원의 0시포차만 예정대로 진행된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는 지난 30일 새벽 4시(현지시각 29일 밤 9시) 관광 중인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대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정모(28·서구), 안모(61·중구), 김모(60·중구), 설모(57·대덕구)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