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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청신문 공동 물관리 캠페인] 02. 안전·청결 다 잡은 충남 공중화장실

노후화장실 개선·추가 신설
비상벨 점검 등 안심도 높여
도내 행사 편의도 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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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07 18:34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내 설치된 장애인전용 이동식 화장실. 문턱을 없애고 경사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충청신문] 유솔아 기자 = 가까이 하지만 소중함을 모르는 것, 비로소 사라져야 아는 것이 있다. 바로 ‘공중화장실’이다. 관광지나 지역 명소, 복합 쇼핑센터 등을 방문해 깨끗하고 정돈이 잘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반면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은 들어가기도, 다시 방문하기도 싫어진다.
충남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앞장선다. 노후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펼치고, 필요한 곳은 추가 신설한다. 또 화장실 내 불법 촬영 및 비상벨을 점검하고, 철저한 감염병 대응 방역관리를 펼쳐 ‘안심 100%’ 화장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군문화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해 화장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곳은 이동식 화장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 충남도청 내 공중화장실 앞에 부착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내문.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 충남도청 내 공중화장실 앞에 부착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내문.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1) 노후 화장실→시설현대화, 행사장은 이동식 화장실로 ‘쾌적하게’
도내 공중화장실 총 45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공중화장실 설치 및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고 지역 특색에 맞는 건축·첨단간이형 공중화장실 △노후불량 간이화장실 리모델링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곳 개·보수 △축제와 행사장에 차량형 이동화장실을 배치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과 인근 임시주차장 등 총 12개 지점에 이동식화장실 34식을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도모했다. 또 오는 10월 7일부터 17일간 개최할 예정인 계룡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에는 이동식화장실 3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 설명절 기간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공중화장실 집중 방역 (사진=충남도 제공)
▲ 설명절 기간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공중화장실 집중 방역 (사진=충남도 제공)

2)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도는 추석 명절기간 15개 시·군 공중화장실 3,000여 개소의 공중화장실 중 교통시설, 상가밀집지역 등 추석명절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에 나선다. 이 기간 관광지·교통시설 등 공중화장실 방문객이 증가하고, 명절 대이동이 있어 코로나19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먼저 신체접촉이 빈번한 시설물(출입문 손잡이·변기 커버·수도꼭지·손 건조기)을 지속 소독하고, 일일점검표를 작성해 방역·소독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또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방역수칙 포스터를 부착해 생활 속 기본 수칙을 홍보한다. 이와 더불어 손세정제와 소독제를 비치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다.

▲ 탐지기를 활용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사진=충남도·천안시·한국철도공사)
▲ 탐지기를 활용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사진=충남도·천안시·한국철도공사)

3)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은 ‘절대 근절’
올해 1분기 기준 도내 15개 시군, 1727개소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0’다. 점검반의 철저한 점검과 전문장비(탐지기) 등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각 시·군에는 전파탐지기·렌즈탐지기·적외선탐지기·영상카메라 탐지기 등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를 보유하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점검하는 상시·합동점검반이 존재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탐지장비 사용법, 점검요령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진행하였으며, 2인 1조로 구성된 상시점검반은 올해 1분기 기준 총 112명의 인원이 165번의 점검을 진행했다. 합동점검반은 공무원·경찰·화장실 관리자 등으로 이뤄지며 이 기간 145명이 총 31회 점검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과 언론 보도 등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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