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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업·기관,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⑧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KT 충남충북광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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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2 18:42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랜선야학 OT.
▲ 랜선야학 OT.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여덞 번째 주인공은 KT 충남충북광역본부다. 본부는 IT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력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학습격차 중학생 멘토링, 취약계층 키오스크 교육, 특수학급 고등학생 대상 IT 자격증 교육이 눈에 띈다. 또 헌혈을 통해 지역 혈액 수급에 일조하고 지역 자연재해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 사랑 활동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 학습공백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한 ‘랜선야학’

KT 충남충북광역본부가 대전충남교육청과 손잡고 학습격차 해소에 나섰다.

지난 2020년 첫 발을 뗀 랜선야학은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KT DIGICO 기술을 활용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ESG경영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청 주관으로 선발된 14개 시군 중학교에서 60명의 멘티 희망 학생들이 KT 주관의 공주대, 충남대, 카이스트 멘토 대학생 20명과 3:1의 그룹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KT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멘티 희망 과목을 주 4시간씩 수업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 총 459명이 참여한 랜선야학은 올해는 AI코딩(16시간) 수업을 신설하고 멘토·멘티 요청 시 추가 운영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키오스크 현장 실습.
▲ 키오스크 현장 실습.

◆ 취약계층 키오스크 교육 및 현장실습

KT충남충북광역본부 IT서포터즈와 사랑의 봉사단은 평소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작년에는 용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했다.

어르신들은 KT에서 개발하고 무료 배포한 ‘키오스크 교육용 앱’을 활용해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키오스크 사용법 6종을 배울 수 있었다. 이후 어르신들이 복지관 주변 카페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를 방문해 실제 키오스크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현장 실습 시간에는 KT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이 동행해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비용을 지원했다.

대전역에서는 KT 사랑의 봉사단이 손소리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들의 주민등록등본 발급, 기차표 발권·취소, 키오스크 음식 주문의 세 가지 과정을 교육하기도 했다.

▲ 특수학급 고등학생 대상 ITQ 교육.
▲ 특수학급 고등학생 대상 ITQ 교육.

◆ 특수학급 고등학생 대상 ITQ자격취득 교육

KT IT서포터즈는 미래세대 교육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의 IT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KT IT서포터즈 강사는 특수학급 청소년들의 정보기술자격(ITQ) 자격취득을 위해 주 1회 방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ITQ 시험은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업무에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특수학급 고등학생들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학생인 대전 반석고등학교 9명, 용산고등학교 7명, 전민고등학교 3명은 매주 무료로 자격증 취득 강습을 받는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AI코딩 등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불 피해 긴급 지원활동.
▲ 산불 피해 긴급 지원활동.

◆ 대전·홍성 산불 피해 긴급 지원

KT 충남충북광역본부가 지난 4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대전·홍성지역에서 긴급 지원 활동을 펼쳤다.

본부는 홍성 서부면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피해와 지원 사항을 파악했다.

다음 날 강풍으로 회사 시설 방향으로 불길이 번져갈 가능성이 제기되자, 직원들이 직접 잔불 진화에 나서며 소방 인력과 현장 정리에 팔을 걷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 현장에서는 마을 경로당과 종합복지관으로 대피한 인근 요양원과 장애인 시설 입소자 등 이재민들을 위해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충전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이재민과 소방 인력에게 12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전국적인 비로 산불이 진화되자 KT는 충남소방본부와 홍성 서부행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을 방문해 감사의 의미로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 사랑의 헌혈 캠페인.
▲ 사랑의 헌혈 캠페인.

◆ 임직원 헌혈 캠페인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임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며 코로나 이후 수급이 어려워진 혈액 마련에 기여했다.

지난 2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는 KT둔산빌딩에 근무하는 본부 직원 8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참여를 위해 1주 전부터 식단과 약품 섭취를 각별히 조심했다.

코로나로 잠시 중단했던 단체 헌혈을 3년 만에 재개했던 만큼, 동절기 혈액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신재원 과장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혈액이 필요한 사람을 돕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고 싶었다”며 “바쁘고 시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헌혈을 못했었는데 회사로 헌혈 버스가 와서 짧은 시간에 헌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 말했다.

본부는 헌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충청 지역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동행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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