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많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교 교육을 실무와 밀접하게 연계시키기 위해 산학 협력 교사를 초빙하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해마다 동계 방학 중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체 체험형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과 지식에 대해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더욱더 개발시킬 수 있다.

전공 동아리에서 멘토와 멘티를 정해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성장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졸업생 멘토링과 전문가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해 배움의 폭을 넓혀나간다. 또한,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본인들이 스스로 만들어내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계획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쌓아간다.

학과 개편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학교 환경을 조성했다. 소프트웨어개발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과 모두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전공을 넘어선 선택 과목을 제공해 현장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올해 졸업생 기준 79명 중 79명 모두 전공 관련 직군 66개 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100%를 달성했으며 학생들의 우수성이 알려져 지난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문해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 학과소개
▶ 전체 학급 수: 12학급 ▶ 학생 수: 205명 ▶ 교원 수: 36명

◆ 학과현황

◆ 2022학년도 졸업생 취업 현황
토스, ㈜페이히어, ㈜두들린, ㈜핀다, ㈜슈퍼브에이아이, ㈜겟차, ㈜자란다, 지역인재9급,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신한은행 등 66개 기업

◆ 취업성공스토리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성장시키며 취업역량 쌓아”

▶ 이름: 정명진 ▶ 나이: 20세 ▶ 소속: 신한은행 ▶ 직급: 사원

▲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재 신입 행원들이 여러 부서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ICT Onboar ding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개발부와 정보개발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에서 맡겨진 프로젝트들을 교육과 동시에 진행하며 실제 직무를 익히고 있습니다.

▲ 취업 성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단순히 수업을 열심히 듣고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며 하고 싶던 공부들을 한 게 전부였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생각해서 그 부분을 성장시키다 보면 분명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W개발자를 꿈꾸게 된 계기와 SW마이스터고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 프로그래머에 관심을 가졌던 계기는 단순히 멋있어 보인다는 개발자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 때문이었지만 학교 입학 설명회를 들은 이후 미래가 유망하다고 생각돼 선택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 예비 SW개발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 경우에도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 개발 실력만큼 중요한 게 소통 능력인 만큼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과 자주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소통 능력을 길러두시면 누구에게든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향후 계획은.
금융업계 특성상 잦게 발생하는 에러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 고객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얼마나 빠르고 깔끔하게 해결하냐가 실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문제를 모두 말끔히 해결하고 부족한 금융 지식을 채워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