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나란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 당당하게 손을 맞잡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시각 14일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최태원 회장이 김희영 이사장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북미 정보기술전시회 ‘CES 2023’ 등에 함께 참석한 적은 있지만, 공식 석상에 나란히 포토타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차 파리에 머무르고 있으며,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마친 뒤 다른 대륙으로 이동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내달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