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1일 오후 5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 '사람의 체온을 담은 필름 고(故) 류장하 감독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아카데미 동문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영화아카데미 발전기금과 코오롱 FnC시리즈(series;) 후원으로 마련된 뮤직 토크에서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류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영화아카데미 동문회에서 제작한 류 감독의 추모 영상과 디렉팅 모습 등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배우 최수영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허진호 집행위원장과 조성우 음악감독이 류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류 감독이 조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와 연출작 '꽃피는 봄이 오면', '순정만화'의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류 감독의 작품에 음악을 맡았던 조성우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솔로 연주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감독으로서의 류 감독 인생과 작품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