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지난 8일 화려하게 개막한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가 연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 다양한 이벤트 형식의 행사를 시내권으로 유입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중앙로 일원과 청풍호반에서 열린 이벤트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영화제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이날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JIMFF 썸머 스테이지' 행사에 코요테 신지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약 15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JIMFF 썸머 스테이지 행사는 경연을 거쳐 선발된 지역 예술인들의 영화음악과 마술쇼, 거리극, 서커스, 마임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을 맞는다.
같은 날 청풍호반 무대에서 열린 '원 썸머 나잇' 첫날 공연에는 약 25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함성과 함께 날려버렸다.
이어 10일 밤 옛 동명초 특설무대에서 가수 알리와 중식이 밴드가 공연을 펼쳤고 문화의 거리에서는 500인의 색소폰 퍼포먼스 행사가 열려 한 여름밤 열대야를 피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 외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먹거리와 플리마켓을 만날 수 있는 '별이 빛나는 시네마 마켓'이 12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한편 JIMFF 썸머 스테이지 행사는 구도심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