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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 공주·부여에서 ‘세계와 통(通)한다’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부여 일원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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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28 14:23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2022 대백제전 개막식.
▲ 2022 대백제전 개막식.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올해 2023 대백제전이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2023 대백제전은 13년만에 치러지는 것으로,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과 무령왕 서거 및 성왕 즉위 1500주년을 맞이해 백제역사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고,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개막식은 공주시에서 폐막식은 부여군에서 장식한다.

이번 행사는 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도비 17.8억원, 시군비 56억원, 기다 107억원) 개폐막식, 제례, 퍼레이드, 공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 주최로 (재)백제문화제재단에서 주관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9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백제의 중흥’을 주제로 해외교류국 초청공연 등 드론쇼와 멀티불꽃쇼를 진행한다.

특히 첨단기술을 이용해 무령왕을 주제로 익스트림 융복합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폐막식은 10월 9일 오후 6 30분부터 9시까지 부여 구드래 둔치 주무대에서 ‘백제, 문화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부여에서 지역문화예술공연 등 백제금동대향료 쇼케이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MZ세대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능동적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시와 체험은 백제 중흥 군주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 금동대향로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친환경 시대에 걸맞는 행사장 조성 및 행사 전방에 걸친 찬환경 놀이터 체험 및 전시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충남권 및 고대 삼국권역, 더 나아가 해외 교류국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백제역사문화의 가치 제고 및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불어 고대 백제의 국제적 위상과 업적을 재확인하는 국내외 학술대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백제문화 역사와 문화 재조명 등을 위한 백제금동대향로, 곤지왕 관련 학술 세미나(7월)와 국제 학술 포럼(9월)을 진행한다.

도는 이를 통해 백제의 역사 및 문화 전문가의 학술교류를 통한 국내외 백제문화연구 및 백제문화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또 충남·백제권역 교류 프로그램으로 충남 시군 및 해외 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논산과 공주 부여의 계백장군의 황산벌 전투 재현, 대백제전 주간 킬러콘텐츠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주와 부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수상멀티미디어 쇼를 행사 기간 동안 1일 2회 실시할 예정이며,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로 구성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주는 백제 중흥을 이끌었던 무령왕의 업적과 웅진시대 제작된 문화재 등에 대한 스토리로 구성된다.

부여는 백제금동대향로, 성왕, 계산공주 등 사비 백제의 우수함을 나타낼 수 있는 역사문화 스토리를 담아낸다.

멀티미디어 아트 전시관은 공주와 부여 백제문화제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며, 역사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AR 기술, 시각적 효과를 연출할 예정이다.

공주는 무령왕 생애와 업적 및 백제 문화교류 등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부여는 성왕과 위덕왕, 백제금동향로의 구성요소를 표현하는 콘텐츠와 백제의 자연과 소리, 생명, 기상 등 4가지 테마로 공간을 구성한다.

충남권역 및 백제권역 교류프로그램으로 '하나 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 운영을 통해, 충남 시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충남 시군이 하나되는 참여형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도는 이번 대백제전 기간 해외 관광객 목표를 2만명 이상으로 잡고, 대백제전의 홍보에 나선다.

중국·일본·동남아 등 7개국 등 자매결연과 우호협력 해외 교류국을 방문해 대백제전 홍보 및 주요 내빈을 초청해 교류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또 우호협력 지자체 유명 마스코트 섭외, 공연단 초청 등 문화 예술 교류와 더불어 교류국 현지에서 2023 대백제전 홍보부스 운영 및 설명회를 가진다.

이를 위해 공주~부여 세계문화유산, 관광명소, 맛집, 대백제전 프로그램 체험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관광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백제전 기간 내 해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에는 여행경비 보조, 대백제전 유효체험권 일부 지원 등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대백제전의 일본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교도통신사, 동경신문, 홋카이도 신문 등 8개 일본 주요 매체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태흠 지사는 대백제전 홍보를 위해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백제전 홍보 등 순방에 나설 예정이며, 이건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 중 베트남 불교 협회 및 하노이 현지 여행사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일본 순방에서는 백제전통의상 체험, 문화공연, 대백제전 홍보부스 운영, 일본 오사카 현지 여행사 대상 대백제전 홍보 및, 충남관광 홍보, 대백제전 홍보 MOU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백제의 국제적 위상과 문화적 업적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채널의 온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대백제전을 알릴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이달 말까지 대백제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으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는 1955년부터 올해까지 69회째 계속되어온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특별히 금년 대백제전은 2010년 세계대백제전 이후 13년만에 개최되는 두 번째 대백제전” 이라며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이자 한류의 원조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백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제68회 백제문화재를 개최해 백제 문화의 부흥을 통해 백제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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