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통신산업 30년 만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하 전파총회에서 3세대(G) 이동통신의 6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통신산업의 새 장을 열게 됐다. 와이브로를 포함하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는 지난 2005년 12월 이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로 부터 표준으로 승인받아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였다. 이번에 와이브로가 3세대 국제표준의 하나로 채택됨으로써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IM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보고를 통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총정원을 1천500명으로 발표했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첫해는 1천500명으로 시작해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2천명까지 늘려 뽑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로스쿨 정원은 기존 사법시험 합격자 수의 감소폭과 법률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회적 이해가 크게 엇갈리는 로스쿨 정원 논란에서 법조계는 1천500명 이하를, 대학과 시민단체 등은
오진으로 인한 환자들의 폐해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신체적인 고통은 말 할 것 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보상차원을 떠나 그로인한 심적인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전공분야에만 집착하고 있는 일부 의사들의 오진은 개개인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멀쩡한 허리에 신경주사
국내에선 공무원들이 부동산 투기 정보를 빼냈고 국외로는 포스코의 핵심 기술을 경쟁사인 중국 철강사로 유출시켜 한탕 싹쓰리를 하다 덜미가 잡혔 다. 국내에서 싹스리에 가담한 사람은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충주시에서 무더기로 적발 됐다. 산업자원부 부이사관과 구청 사무관 등 11명의 공무원이 포함됐다. 국외로 포스코의 핵심 기술을 중국 철강사로 유출한 사람은 얼마전 까지 이 회사 전직 연구원 2명이 고부가가치 강판 제조기술 정보를 빼돌려 50억원을 받
무보수에서 유급제로 출범한지 1년 3개월 만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담합이라도 한듯 의정 활동비인 자신들의 봉급 인상에 나섰다. 충남 천안시의회는 지난 9일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현행보다 27.1%의 의정 활동비를 인상, 년간 3천555만6천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번 의정 활동비의 인상액 산출은 10명의 시의원들이 각기 다른 산출내역을 제시한 후 이를 종합한 금액으로 산출했다는 해명이여 한마디로 웃길 정도다. 시의회는 물가인상률과 공무원
위기의 농촌을 살기기 위해 범 국민적 차원에서 발을 내 딛고 있는 1사 1촌 운동에 지방 언론사인 충청신문이 뛰어든지 홀해로 두번째 맞는다. 본사가 특수 사업으로 펼쳐 온 1사 1촌운동은 도시의 기업 등과 농촌의 마을과의 결연을 맺어줘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농촌을 살리는데 목적이 있다. 한마디로 농촌을 아끼는 도시인의 마음을 충청신문사가 끼어 어려운 농촌을 외롭게 지키고 있는 농업인과의 사이를 좁혀 주는 역활 이다. 최근에는정부까지 나서 ‘도시와
올해 한글날은 국경일로는 두번째로 맞았다. 한글날은 우리의 글인 훈민정음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날인데 올해 역시 국경일의 경축 행사만 끝나면 그만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로서 우리 겨레가 주체성을 확립한 날이여 뜻을 마음속 깊히 새겨야 하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은 그렇치 않은 것 같다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자를 다른 문자를 빌려 쓰는 딱한 신세가 됐을지도 모른다. 때문에 한글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으로 알아야
대전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을 통한 市場 활성화대책이 유통 확대및 시민 공감대확산 미흡등으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타 자치단체에 비해 가장 먼저 재래시장 상품권을 도입 했지만 판매촉진을 위한 홍보전략 없이 일반판매에만 의존하고 있는것이 주된 이유다. 시는 지난해 1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래시장 상품권 제도를 도입, 대전지역 31개(전체 37개) 재래시장 2500여개 점포와 사용협약을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정부의 후속 조치가 봇물처럼 쏟아질 태세여서 논란이 제기돼 우려스럽다. 일부에서는 경제협력에 대한 퍼주기 시비가 일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 정부와의 관계에서 기획이 흐지부지 되는 일이 없도록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때문에 앞으로 관련 부처는 범 정부적 추진기획단을 총리 산하에 두고 사업계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기가 4개월여 남
서민의 기대 속에 건설된 반값 아파트 시범단지로 알려졌던 경기도 군포시 부곡택지개발지구 내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의 실제 분양가격이 주변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가의 90% 수준에서 책정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주택공사의 말만 믿고 반값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대한주택공사가 서민들을 기만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서민들을 더욱 속 터지게 하는
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파국 위기에 몰렸다. 불법,부정 선거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남은 8개 지역 경선과 모바일 투표를 오는 14일에 한꺼번에 실시하는 원샷경선이 마련됐다. 경선 초기부터 정동영 후보 측의 조직, 동원선거 의혹의 논란과 진흙탕 다툼을 줄기차게 제기해 왔었다.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는 정 후보 측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 확인되자 부정과 불법으로 얼룩진 경선의 중단을 요청하기에
대법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이 학원 비리 척결 등을 내세우며 수업을 거부하고 집회와 시위를 벌이는 것은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한 불법 행위라는 확정 판결이 나왔다. 때문에 해당 교사들은 학생과 학무모들에게 금전적 배상을 하라는 확정 판결을 해당 전교조 교사들은 준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이 교원의 수업권보다 우선한다는 최고 법원의 첫 판결 사례이기에 전교조 교사들의 학습권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에 갔다. 6.15 정상회담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정상간에 열리는 회담이여 국민의 기대가 자못 크다. 특히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이런 저런 걱정도 적지 않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의 실질적인 진전과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주문 등이 어느 때보다 관심의 대상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남북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한반도에서 영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
다함께 흥겨운 춤을 만끽하는 ‘천안흥타령축제2007’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천안흥타령축제는 3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천안시내 일원에서 푸짐하게 열리게 된다. 천안흥타령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각 시,군에서도 지역색이 짙은 축제가 다채롭게 열릴 계획이다. 천안흥타령축제는 만물이 퐁요로운 황금빛 결실의 계절을 맞아 여러해 째 춤의 경연으로 장식되는데 이제는 국내 춤꾼에서 부터 외국인 춤꾼까지 끼어들어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15개 외국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무장 해적들에게 납치돼 140일이 되도록 억류돼 있는 한국인 선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피납 가족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외교통상부를 항의 방문 했다. 이들은 4개월 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북동쪽 210 마일 해역에서 납치된 ‘마노부호(號)’의 한석호 선장을 비롯, 기관장 조문갑, 선원 양칠태, 이성렬씨 등 4명의 피납 가족들이다. 피납 가족들은 정부만 믿고 그동안 긴 시간을 기다렸으나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민간건설 회사의 미분양아파트를 사들일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사들이는 아파트는 비축용 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선심성 행정이란 인상을 받고 있다. 인기가 없어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국민이 낸 세금으로 사들인다는 것은 민간 기업을 보전해주는 셈밖에 되지 않는다.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제도는 지방 건설업체들의 부도를 막는 효과는 발휘할지는 모
정부가 종교적 이유나 양심상 이유 등으로 입영을 거부하는 병역대상자에게 대체 복무제를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입법화 과정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 병역법 등 관련법 개정이 되면 2009년부터 대체 복무제는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정부는 그동안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예외 없는 병역의무 이행 원칙과 시기상조의 양론에 밀려 눈치만 보아 왔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항상 문제점으로 남아 있던 대체복
대전 지하철 안전사고가 무방비상태 이어서 관계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노약자들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 또한 마음을 조일수 밖에 없다는 소식이다. 사고의 원인은 몇몇 역사의 경우 경사가 너무 가파라 자칫하면 낙상사고를 빚기 일쑤이다. 대전지하철공사측도 이런 점을 감안, 공익근무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집중 배치하고 있기는 하나 제반관리가 허술해 사고방지에 제대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유
신정아 비호의혹을 안고 있는 당사자들인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이 택시를 타고 검찰에 자진 출두했고 신정아씨도 일본서 혼자 돌아와 공항에서 곧 바로 검찰로 넘겨졌다. 국민들은 철저한 검찰 수사 의지만 기대할 뿐이다. 신정아 게이트는 고위 관료와 가짜 박사의 스캔들을 훨씬 넘어서 국가재정을 축내고 청와대 권력을 남용한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생활 보호나 국가기밀 등의 문제는 있지만 신씨 주변에서 일어난 갖가지 일들은 대통령
국내 수입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두바이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에서 오르락 내리락한다.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기름값 오름새는 겨울을 앞두고 서민경제는 물론 거시경제마저 주름지게 하고 있다. 유류값 급등은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 둔화 조짐과는 달리 고(高)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인도 등지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요초과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이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4대 요인인 아토피, 천식, 위해식품, 비만, 컴퓨터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어린이에 대한 건강 대책을 내놓았다. 국가 차원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퇴치해 나가겠다는 게 취지여 기대한다.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4대요인은 어린이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가정의 노력은 물론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우선 10개 부처 합
간통죄가 형법으로 계속 존재해야 되는지의 논란이 또 위헌의 심판대에 올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의 도진기 판사가 간통죄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 제241조에 대해 직권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도 판사는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성(性)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의심을 적시하고 있다. 간통죄는 그동안 1990년 9월 10일과 1993년 3월 11일, 2001년 10월 25일 등 세 차례나 헌법소원과 위헌법률
작년 3월16일 개통된 대전도시철도가 적자를 떨쳐내고 흑자로 전환되는 시기는 언제 쯤 가능할까? 지하철운영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예전에도 그랬고 지금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한마디로 전국 도시철도공사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개통초기에는 시설투자비가 엄청나 적자가 불가피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적자행진이 좀처럼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출과 수입이 균형을 이뤄 적자에서 탈피할수
참여정부가 공적을 세운 공무원이나 국가안전보장에 공이 있는 국민에게 수여토록 되어 있는 훈, 포장과 포상을 선심으로 베픈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훈장 및 포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우방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 수여한다고 상훈법 제2조 명문의 서훈에 원칙돼 있다. 그런데 훈, 포장이 실제로 이 원칙 아래 수여되었는가를 생각하게 했다. 행정자치부가 이상배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훈, 포장및 포상 수여현황에 따르면 그 원칙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발효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비준 동의안을 내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한·미 FTA 협정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위해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그리고 취약 분야는 정부 차원의 보완대책을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이번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지만 낙관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