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이생집망. 이번 생에서 집 사기는 망했다란 뜻이다. 최근 2030세대에서 유행하는 말로 ‘내 집 하나 마련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서 비롯된 유행어다. 치솟는 아파트값에 낡은 집에 입주해 재건축을 기다린다는 ‘몸테크’, 벼락부자의 반대말로 무주택자를 뜻하는 ‘벼락거지’, 벼락거지 피하려다 ‘영끌거지’됐다는 씁쓸한 신조어까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했던 태안군 남면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와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태안군 남면 주민자치위원회 변영규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발전방안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행정과 주민을 잇는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입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김주완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어느덧 재직 33년 차를 맞이했다. 대전충남지역 본부장으로서는 지난 2018년 첫 취임 이후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970년 석유파동 이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가 군 살림을 맡은 지 8년을 넘어 9년 차에 진입했다. 3년 차 군수로 조금의 여유를 부릴 만한 그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라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 군수를 만나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을 어떻
충청신문은 충남선관위와 공동으로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정한 진행과 투명한 개표 등을 위해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절차 등을 소개해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20여일도 앞으로 다가왔다. 소감 및 중점 관리방향은. “이번 국선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지난해 12월 전국교수노동조합 제13기 위원장에 대전대학교 남정희 교수(63)가 당선됐다. 남정희 위원장은 이번 당선으로 대전·충남지역 최초, 여성 최초, 비정년 교수 중 최초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전국교수노조는 대한민국 각 대학의 교수들이 권익을 위해 만든 노동조합으로 2001년 출범해 2021년에야 법내
“배우 숨소리, 동작 하나도 고스란히 전달 연극은 삶의 무대이자 다양한 삶의 축소판 시민과 호흡하며 건강한 소극장 생태계 조성”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배우의 숨소리가, 동작 동작 하나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해지는 소극장에서는 인생의 여러 스펙트럼의 단면을 또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직관할 수 있다. 울고 웃고 하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5남 3녀, 8남매의 장남으로 한때 배우와 운동선수를 꿈꾸던 소년은 틀에 박힌 것을 싫어했다. 어찌보면 예술가로서의 삶은 이때부터 태동했는지 모른다.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를 나와 대한민국 미술대전서 대상도 받았다. 미술가로서 전도유망했던 청년은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왜 그랬을까? “신학생을 지망하는 아이들 배움터인 소신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면서 성직자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완고한 집안을 생갈할 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프랑스행을 선택했고 스위스 후리브루대학, 파리가톨릭대학서 수학하다 1969년 프랑스 도미니크 수도회에 입교한다.
-지난해 스마트 단말기·칠판 보급 완료…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평균 10.1% 인상…양질의 식단제공 만전 -공약사항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3월 착공, 2025년 2월 준공 목표 -체험형 안전교육의 날·지역 생활 중심 공간 학교복합시설 운영 -예방·지원·치유 프로그램 44개 적극 운영…교육활동 보호 매진 [충청신문=대전] 김
◆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에 취임하고 그동안 성과와 가장 뜻깊었던 일이 있다면?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의회와 집행부간 협치를 위해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 문화를 조성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서 초당적 협력을 강화하며 책임과 소임을 다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전경실련이 조사해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의원 1인당, 입법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근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했거나 가해 경험이 있다는 학생 비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취임 6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시의회를 이끈 소감은? '의장'이라는 자리에는 부담과 책임감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시간이었다. 세종시 전체 의원의 대표이자, 사무처 직원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동시에 부여받았다. 그만큼 신경 쓸 일도 많고, 크고 작은 사안이나 현안들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많이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 건설 새로운 100년 향한 시정 전개…지역경제 활력 최우선 추진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이응우 계룡시장은 “올해는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 조성을 통한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신년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3년차를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라는 기치 아래 1년 6개월 동안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출범 후 거수기라는 오해도 받고, 조례안 상정 불발에 야당 의원의 집단 거부운동과 농성도 벌이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켰다. 그는 "올해도 지역사회가 더욱 화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민선8기 3년차를 맞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향하는 대전시는 '잘사는 경제도시 대전'이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베이스볼드림파크, 보문산 관광개발 등 길을 잃고 멈춰서 있던 숙원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고 일류 도시 대전을 향해 힘차게 나가고 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
취임 100일, 병원발전 미래상 설정 등 역점사업 힘쏟아 전국보훈병원 3번째로 지난해 최첨단 재활센터 건립 상·하지 로봇치료시스템 도입 등 노인재활분야 특화 병원 전면 리모델링, 4인실 설계 등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 순환버스·셔틀버스 운행 등 접근성 문제 개선에도 노력 지역과 소통강화·금연캠프·독거노인 AI 돌봄로봇 제공 의료진 풍부한 노하우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올해 행동으로 실천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충청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전반기 마무리까지 도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더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의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듣고
◆지난 1년 시정을 이끈 소감은? 제4대 세종시장으로 취임하던 날 세종시를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다.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 자족경제 기반을 닦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1년 동안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시법 개정 등 그간 진척이 없던 현안들을 해결하고 성과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물망초심(勿忘初心)'. 처음에 품고 다짐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가겠다는 2024년 대전 대덕구 공직자의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다. 최충규 청장은 "2023년은 국내외 경기둔화 등 위기 상황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며 지난해를 평가했다. 최 청장은 '뼛속까지 대덕맨'답게 청사 신축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와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충남의 더 큰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신문과의 신년 인텨뷰를 통해“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메가시티 등 3가지 큰 방향성을 가지고 확실한 성과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장기간 방치돼온 천안시민체육공원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봉서산 사유지 45만평을 매입해 황톳길 등 멋진 도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이는 시민체육공원 개발로 1조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려 천안시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발표에 천안지역민심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계룡시가 9월 19일 개청 2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되며, 지방자치단체로 첫 발을 내딛은 작지만 강한 계룡시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계룡시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이전하면서 신도시 개발과 함께 2003년 제정된 ‘충청남도계룡시 도농복합 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했다. 출범 당시 3만1137명에 불과했던 계룡시 인구는 지난 8월 말 기준 4만6109명으로 48% 늘었으며, 예산 규모 역시 400억 원에서 3007억 원으로 625% 증가하는 등 지난 20년간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지난 7월 6일 도순구(69)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세종시 최대 난제 중의 하나인 개발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읍면동 지역 균형 개발, 시민에게 최상의 명품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한 편익 증진, 도시 교통 문제 해소에 대해 들어 봤다. - 지난 7월 6일 취임하고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지났는데 취임 소감은? 세종시
[충청신문=내포] 김원중 기자 =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고의 종합금융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충남신용보증재단. 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두중 이사장은 취임 2년차인 올해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이사장 지론은 '비올 때 우산이 되어주자'다.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힘들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재단을 만들
대전시민 행복도 조사서 대덕구가 1위 차지 김호연재 등 선양, 정신적 자양분 비옥하게 계족산 시민공원·새여울물길 프로젝트 등 순조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구호로 내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지난 4월 대전세종연구원의 대전시민 행복지표 조사에 따르면 대덕구가 5개 구중 가장 높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