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아기 어쩐지 했더니... 임현주 아나운서가 딸 아리아를 안고 생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인형같은 외모로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임현주 아나운서가 자신의 딸 아리아와 동반 출연했다.임현주 아나운서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 한다. 제 품에 있는 아기는 생후 170일차를 맞은 저희 딸 아리아”라고 소개했다.그는 “‘웬 아기야?' 하고 놀라셨을 거다. 오늘 저희 방송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생 관련 토크가 준비돼 있다. 그에 딱 맞는 게스트가
정형행동(定型行動)이라는 말이 있다. 야생의 동물을 동물원에서 기르는 경우 사육되는 동물은 특별한 목적을 가진 행동이라 할 수 없는 지속적 그리고 반복적인 행동을 되풀이한다.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행동, 자신의 털을 뽑는 행동, 하루종일 잠만 자는 무기력 행동 등은 야생의 동물에게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이처럼 동물원의 동물들에게서만 보이는 이상행동을 우리는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태안군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사회적경제 우대제도 도입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29개 세부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태안군 사회적경제 위원회 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추
통계청(2023)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월급은 333만원이라고 한다. 대기업은 563만원으로 중소기업 266만원의 2배가 넘으며, 10명 중 2.35명은 월 급여가 150만원에 못 미친다고 한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부 건배사가 “9988”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우리나라 근로자의 88%는 중
서구 사회의 사상적 기초로 사회계약론이 있다. 이를 정의해 보면 “사회는 실체가 없이, 오로지 개별 구성원들의 계약에 의해 유지되는 인공적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계약론적 시각은 사회구성원의 동의 없이는 사회 체제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회구성원 간 합리적인 계약으로 사회의 모습을 바꾸면 빈부격차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이
인간의 사고는 가히 놀랍다. 생각만으로 시공을 초월해 미래를 그린다. 우리가 현재 사는 이 세상 역시 앞선 누군가 그려낸 미래 속이다. 사고는 그렇듯, 세상을 혁신하고 변화시켜 왔다.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그 산물이 아닌 것들이 없다. 현실이 되기 이전에 앞서 누군가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나올 수 없는 것들이다. 결국 인간의 사고는 미래이자 누군가의 현실이 되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태안군이 사회적경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서비스 확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태안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있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말이다. 오늘날처럼 새로움 추구가 유행이 된 시대도 없을 것이다. 새로움은 결국 지난날을 복습하는 과정에서 생겨남을 마음에 새기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60~70년대 우리나라의 산업화 동력은 무엇이었는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병철
5월을 생각하면 그냥 좋아진다. 연두색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의 숨소리가 들리는듯하기도 하여, 필자가 느끼는 감정은 생동적이다. 그렇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을 사랑해야지… 오늘은 요양보호사란 직업으로 활동하는 노인재가복지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날에 생각하게 된 몇 가지를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목원대학교 경영학과 구정모 교수가 한국경영학회에서 펴낸 신간 ‘ESG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15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번 신간은 국내 대표 경영학자 40여 명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경영자와 경영 실무자에게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경영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의 가이드를 제공하고
우리나라는 1977년 7월 1일 대기업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으로서 건강보험을 처음 실행하였다. 이후 1988년에는 농어촌지역 건강보험을 실시하였고, 이듬해인 1989년에는 도시 자영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이 실시되면서 건강보험 실시 16년 만에 전 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맞게 되었다. 1999년 2월에 국민건강보험법이 공포됨에 따라 2000년
[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목원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이민재 교수가 ‘제24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2일 목원대에 따르면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등 38개 학회가 공동 참여한 이번 융합학술대회는 국내·외 경영학자, 기업인 등 총 2000명이 참석했다. 지난 1956년에 설립된 한국경영학
인격이나 국격을 보려면 그 사람이나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라는 얘기가 있다.강자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굽신거리고 약자는 무시하면서 막 대하는 것이 세상사다.하지만 진정한 인격을 갖춘 이는 정 반대다.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배려가 있다. 이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다.그렇지 않고 약육강식의 정글같은 자본주의 논리만 팽배하다면 미래는 없다.이장우 대전시장의 첫 민생 행보를 보면서 대전시의 ‘시격’을 생각해봤다. 그는 이달 14일 민선 8기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대전역 쪽방촌을 찾았다.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폭염을 견디고 있는
인류는 또다시 살육의 20세기로 회귀하려고 하는가?역사는 반복한다고 했던 말을 지우고 싶은 오늘날의 현실이다.동유럽의 현재 상황을 옛 전쟁영화와 같은 슬픈 장면을 보듯이 절대로 되풀이 돼서는 안 되는 인류의 아픔을 어느새 촉촉해진 눈으로 지켜보면서 내가 태어나 사는 동아시아에서는 새로운 게마인샤프트의 길은 있는가? 를 피상적으로나마 생각해 보았다.러시아혁명 이래 인류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구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한 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시장경제만이 유일한 보편적 원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이러한 현상이
코로나가 창궐하던 무렵 한국 영화계에 희소식이 들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더니 세계영화시장의 상징인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거머쥐었다. 예전에 대표적인 몇 작품으로 일본 사회에 열풍을 일으키고 동아시아 시장을 석권하던 시절에도, 글로벌 시장에선 한류는 그저 ‘아시안 로컬’로만 다루어지다가 글로벌 영화계에서 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소재와 주제의 파격이라고는 하지만, 영화 기생충에선 상류계급과 거기에 기생하는 하류계급을 박사장 저택이라는 한 장소에 몰아놓으며 계급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더
윤봉길 스피릿의 승화 문제는 평화를 위하여 어떻게 시민 연대를 세계적 차원으로 확산할 것이냐다.일단, 시민 연대로 세계화의 방정식을 새롭게 짜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과 말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스위스의 언어학자인 패르디낭 드 소쉬르는 ‘언어는 하나의 사회적 사실(fait social)’이라고 강조했듯이 그것은 세계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이다.별자리를 모르는 자가 밤하늘을 아무리 봐도 곰과 사자, 백조는 존재하지 않듯이 현상을 규정하는 언어가 없으면 존재도 없다는 게 소쉬르의 주장이다. 당연하다 믿어왔던 기존의 습관과 생각
윤봉길 의사의 자유와 독립의 스피릿과 세계관은 어쩌면 회중시계에 함축돼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한말 의병 및 항일독립운동 연구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김상기 교수의 윤봉길 의사 연구 논문‘尹奉吉의 농촌계몽과 사상‘에 따르면, 윤봉길 정신의 원천은 성리학에서의 결의정신, 계몽운동가에서 혁명운동가로 변신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홍주의병의 민족정신에 있었다는 것이다.큰 흐름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사실적 묘사에 적극적으로 동감을 하는 바이다. 그런데 한가지 윤봉길 정신에서 나타난 개별과 이웃과의 연대적 세계관을 당시 국제관계, 동아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이 지난 24일 세계 기후의 날을 맞아 기후 파업에 돌입했다. 대전시당은 1.5℃를 상징하는 오후 1시 5분에 대전시청역 네거리에서 “대전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 마련하라” 면서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50% 달성하라”고 주문했다. 대전시당은 3대하천 그린뉴딜 개발사업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주최하고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중산층 경제의 징검다리,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좌담회’가 지난 2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정의정 한국 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송홍선 자본시장연
문제는 어떻게 시민 연대를 세계적 차원으로 확산할 것이냐다.일단, 시민 연대로 세계화의 방정식을 새롭게 짜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과 말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스위스의 언어학자인 패르디낭 드 소쉬르(강제력 관념 언급은 뒤르케임의 영향을 받음)는 ‘언어는 하나의 사회적 사실(fait social)’이라고 강조 했듯이 그것은 세계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이다.별자리를 모르는 자가 밤하늘을 아무리 봐도 곰과 사자, 백조는 존재하지 않듯이 현상을 규정하는 언어가 없으면 존재도 없다는 게 소쉬르의 주장이다. 당연하다 믿어왔던 기존의
늘 일하는 사람은 일하는 즐거움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일하고 싶지만 일하지 못하는 이들이 겪는 고통은 참으로 크다. 우리가 흔히 ‘일’이라고 표현하는 ‘근로’는 개인에게 여러 의미가 있다.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라고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일을 통해 자존감을 느끼게 되고, 성취감을 느끼게 되며, 삶의 보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하고자 하는
중국 우한시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전세계적 삶의 방식이 급격히 달라졌다. 코로나 사태가 인류의 예측 범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팬데믹의 충격은 인류가 대비하기에는 그 파장이 크고 빨랐다. 이토록 급속히 전 세계가 위기에 빠진 이유에는 세계화가 있었다. 세계화라는 초연결망은 코로나를 지구촌 곳곳으로 퍼 나르는 고속도로가 됐다. 결
자본주의가 갖는 결정적 결함이 있다. 돈이 없으면 병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고, 그로 인해 자칫하면 생명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이다. 그에 대한 보완책이 사회보장제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보장제도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게 시작됐지만, 다행히 빠른 속도로 그들을 따라잡고 있다. 돈이 없어 억울하게 죽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하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측근 챙기기 논란 등이 일었던 7월 조직개편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다.허 시장은 4일 시의회 제25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 조직개편 전반을 지적한 이종호(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의 시정질문에 "혹시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냐는데, 자본주의 사각지대를 채우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는 꼭 필요한 부분이고 혁신도시 문제, 공공기관 유치 등 현실적 사안을 전담하는 균형발전담당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시대적 변화 맞게 홍보방법은 다양화
헤세드의(hesed)라는 말이 있다. 히브리어인데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은혜’, 불변의 ‘사랑’, ‘인자’, ‘인애’, ‘자비’, ‘선대’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된다.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그래서 찬송가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닷물을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다고 한다. 하나님 만은 못 하지만 그래도 사랑과 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