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25일, 대전·충남에서도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사직을 결의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주52시간 내 연속 밤샘 가능? '12시간 계산법' 대신 바꾼 이 법, 살펴보니앞으로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이 깨진다. 기업이 직원에게 초과 근무를 시켰는지 판단할 때 하루 단위가 아닌 한 주간 단위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주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이틀 밤샘 근무도 근로기준법 위반이 아니게 된 것이다.하지만 다수의 현장에선 지금 주 52시간 제도조차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아 노동자들이 과로로 지쳐가고 있는데, 앞으로는 회사의 '사정'에 따라 이틀 연속 밤샘 근무까지 해야 할 수도 있게 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대전상공회의소가 7일 호텔인터시티 사파이어홀에서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산업계가 겪고 있는 고용·노무 분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안 마련을 건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빈일자리 청년 취업지원금제도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2023년 대전형 노사상생 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는 모두 44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좋은일터 참여기업 모집에는 지난해부터 참여
“논란의 ‘69시간 근무’…직장인들 문제는 현실성 없는 휴가제도” 제하의 본지 기사는 여러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 핵심은 일 몰아서 했다고 잔여기간에 휴무를 보장해주는 직장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바로 그것이다. 정부의 주52시간제 유연화 방침에 2030 직장인 상당수가 현실성 없는 제도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이다.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일 몰아서 했다고 잔여기간에 휴무를 보장해주는 직장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있습니까.” (20대 사무직 유모씨)“‘일당백’이 우리 회사 모토고 이게 현실이다. 근로자들을 더욱 쥐어짤 것.” (30대 영업직 김모씨)정부의 주52시간제 유연화 방침에 2030 직장인 상당수가 현실성 없는 제도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2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초 '일이 많을 때는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하고, 일이 적을 때는 푹 쉴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다.노동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금석위개(金石爲開) 자세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자.”충청권 경제계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소망으로 ‘중소기업 중심 정책환경 조성’ 을 꼽았다.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재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지역 중기 상황을 고려, 실질적 정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규제 개혁’을 통한 재도약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대내외 악재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현실 앞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 의지를 다지며 재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중소기업 단체들이 정부에 주 52시간제 등 노동규제 개선을 촉구했다.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 '중소기업 노동규제 개선 촉구 대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은 노동 규제 완화와 경영난 해소를 위한 현안 과제 20여건을 건의했다.구체적으로 ▲월 단위 연장근로 도입 등 연장근로 체계 유연화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일몰 폐지 ▲외국인력 사업장별 고용 한도 확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변경 최소화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노사상생 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개모집한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는 3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좋은 일터 사업은 상시근로자수 기준을 기존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각종 규제로 ‘불경기’를 걷던 지역 경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선거 기간 윤 당선인은 ‘민간 주도 성장’을 주장하며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여려 차례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기업 활동을 제약해 온 80여개 규제를 즉시 폐지하고, 유망 신산업을 집중 지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688만 중소기업의 성장시대를 열어야 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차기정부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중앙회는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 주 52시간제 개선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을 꼽았다. 또한 공정거래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재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에 예방을 위해 전국 9개 지역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기회장과 협동조합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경제계가 중소기업 현안해결에 머리를 맞댔다.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29일 본부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남중기단체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중기단체 협력을 통한 ‘지역 중기 현안 공동대응’ 및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중기업계는 제20대 대선을 통한 대·중소기업 양극화 극복과 현안 해결을 논의했다.중기업계는 양극화 극복,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탄소중립, ESG경영, 주52시간제 개선, 납품단가 인상 반영 등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도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계속해서 오르는 인건비에 사람구하기는 더 어렵다. 현재 주52시간제 시행은 생각도 못합니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주52시간제 시행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주52시간제 시행 실태 및 제도개선 의견조사’ 결과 충청권 포함 중소기업 54.1%는 ‘주52시간제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입국 지연 등 인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다.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발표한 ‘중기업계 인력 현황 및 외국인근로자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포함 조사업체 92.1%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또한 65% 기업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력수요가 증가해, 제조업 분야 외국인근로자 도입 쿼터(할당량)를 연 4만명에서 1만명 이상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인력 수요 예측을 위한 제품 생산량
정부 무능으로 물가 폭등·우유수급 불안 조장 애꿎은 낙농가에 원유(原乳)가격 동결 압력 행사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유가격에 대해 “농식품부가 8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한 2020년도 원유가격(21원/ℓ 인상) 동결을 위해 낙농가단체(낙농육우협회·농협)에 전방위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며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주52시간제 취지에 맞춰 인력을 늘리려 해도 비용문제 등으로 쉽지 않다. 이러다 생산량마저 제때 맞추지 못할까 큰 걱정이다." 대전지역 공단내 작은 제조업을 운영하는 김모(50) 사장은 주52시간제 시행을 두고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격분했다. 실제 지난 7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에도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초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에 대체공휴일 확대, 주52시간제 등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맞물리면서다.15일 중기업계는 정부가 최근 제정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만들 때 대체공휴일 확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을 통해 “법에 따라 공휴일이 토요일, 일요일 및 다른 공휴일과 겹칠 시 발생하는 모든 대체공휴일까지 유급휴무로 적용받게 된다”라며 부담을 표했다.이어 “현재 주52시간제가 계도기간 없이 시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 노사민정협의회는 18일 ‘제1차 충남노사포럼 광장-노동법 제·개정의 쟁점과 노사의 과제’를 개최하고 노동법 제·개정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온양제일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도와 고용노동부 담당자, 지역 노사 관계자, 노사 관계 분과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200여명의 승무원 급여를 포괄임금제를 적용해 수억원 이상(운전기사 1인당 연 1200만 원)을 착복하는 천안 A시내버스에 대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근로기준법 준수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라.”천안안산경실련은 15일 “천안 A시내버스가 지난 2013년부터 포괄임금제를 적용해 기사 급여에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경실련은 “A이 업체에서 10년 동안 근무 중인 B씨의 폭로에 따라 드러난 것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문제의 운송사에 내용증명과 함께 수차에 걸친 통화를 거절당했다”고 밝
[충청신문=대전] 한은혜기자 =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주 52시간제 강행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중소기업계는 16일 성명을 통해 "정부 발표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코로나 펜데믹에 대응하기 급급해 주 52시간제 도입을 위한 근무체계 개편 등의 준비를 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계도 기간 없는 시행 강행을 재고하고, 대기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중소기업을 옥죄는 ‘규제폭탄’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7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주 52시간제’가 확대되고, 내년 최저임금도 결정되기 때문이다.특히 내달부터 주52시간제를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13일 지역업계에 따르면 주 52시간제는 인력난을, 최저임금 인상은 경영난을 초례해 하반기부터 경영리스크가 최고치에 달할 것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전지역내 주 52시간제가 확대 시행되는 업체수는 2만1041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최저임금이 동결돼도 지금 중소기업들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내년 인상될 최저임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및 주52시간제 의견조사’결과, 대전세종충남 중기 10곳 중 7곳이 최저임금 인상을 원치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2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추격 고삐를 죄면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4일 정치건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와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4·7 재보선 참패 이후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요즘 외국인도 없는데 구멍난 인력을 기존 직원들로 채우자니 주52시간에 걸리네요, 정말 피가 마릅니다”대전 A밀링 공장에서 관리직으로 근무하는 김모(43)씨의 하소연이다.이 업체는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점차 나아지자 직원 채용공고를 냈지만, 올해 경력 직원을 단 한명도 뽑지 못했다.최근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되며 기업들도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중소기업 불안과 연결되면서 입사를 꺼리고 있는 것.25일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중소기업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