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첫 민간 천안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초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배제시킨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천안시체육회는 오는 15일 초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일정을 공고했다.
우선 4, 5일 이틀간에 걸친 후보등록에 이어 6일부터 15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 15일 오전 8시 30분 천안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정견발표 후 9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5시에 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친 첫 민간 천안체육회장 후보자는 ▲한남교 전 천안시체육종목단체 협의회 회장 및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 이기춘 충남체육진흥협회 위원 등 총 2명이다.
이들 후보자들은 후보등록 시 천안시체육회에 2000만원의 기금을 납부해야 되고 투표결과 20% 이상을 득표해야 돌려받을 수 있으며 미만득표 시는 체육회에 귀속되게 된다.
한편 투표권자는 관내 54개 종목회장 및 대의원 등 270명과 30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 모두 300명의 선거인단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