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이기춘(57) 전 체육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이 전 사무국장은 15일 천안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천안시체육회장 선거'서 112표를 획득해 108표를 얻은 한남교(56) 전 천안시 배드민턴협회장에게 단체 협의회장을 누르고 당선에 영예을 안았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시체육회 54개 가맹단체 소속 선거인단(대의원 확대기구) 263명 중 220명이 투표에 83.6%를 기록했다.

이 전 사무국장은 (주)내일신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장, 2019 충남도민체육대회 천안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사무국장은 선거에 앞서 핵심공약으로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대회 지원금 형평성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예산편성 및 심의기구 설치를 내세웠다.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