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甲辰)년 설이 모레로 다가왔다. 청룡(靑龍)의 해란다. 연초부터 ’청룡의 해‘라 하여 각종 길(吉)한 이야기들을 했다. 천간(天干)에서 갑이 청(靑)이기에 청룡의 해란다. 용이 도(道)를 닦아 비늘이 파랗게 변해 청룡이 되었단다. 어쨌던 올해는 좋은 일 많고 어려움이 없는 즐거운 한 해가 되길 바래본다. 물(바다)빛, 하늘빛으로 대신 되는 청(靑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릎 꿇은 송하윤의 진심은?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건/ 제작 DK E&M)에서 정수민(송하윤 분)이 회사 로비 한 복판 무릎을 꿇은 모습이 공개되며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아우성이 들렸다. 앞서 정수민은 항상 반쪽이라고 부르던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자친구 박민환(이이경 분)을 유혹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밀키트 기획안을 가로채려고 했다. 또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던 친구 지원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받아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에서도 빈대가 출몰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자체가 빈대 방제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빈대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빈데믹(빈대+펜데믹) 시대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웃픈' 말까지 나오고 있다.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 일원에서 10일까지 열리는 ‘2023계룡軍문화축제’는 체험할 수 있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각종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계룡대 비상활주로 상설공연장에서는 청년드림 육군드림, 해병대·몽골·베트남 군악대의 전통 공연에 이어, 밴드, 색소폰, 트롯가수 김경민 공연과 비상활주로
건강검진에서 질병이 발견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염려·걱정·불안·상심에 빠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검진의사는 검진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병이 발견된 사람들을 잘 다독거릴 의무도 있다. 스트레스로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없는 삶이란 상상할 수도 없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다. 만약 과거에 실수가 있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천일염 품귀현상이 대전지역 내 유통업계에 번지고 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따른 사재기 현상과 함께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목포 인근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생산량이 줄고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대전 서구의 H마트. 소금을 판매하는 매대가 텅텅 비어 있다. 가격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취임 7주년을 맞는다.송 군수는 최고 수준의 1인당 GRDP, 인구증가율, 고용률, 평균 급여 상승 등 주목받는 도시로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진천군수로서 마지막 임기를 펼치고 있는 송 군수를 만나 지금까지 진천군이 밟아온 성장 과정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진천군을 이끌어 온 지 7년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는?내 고향 진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지난달 29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 내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가 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정진석 보은군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평소에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폭언 및 공무집행 방해를 일삼았던 자가 결국 공무원을 폭행까지 한 사건으로 청사 내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 22년 전 1월 30일. 서른살 김부남은 9살 때 자신을 성폭행한 이웃집 아저씨를 살해했다. 당시 성범죄는 친고죄로 6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했다. 공소시효도 끝났다. 법적 처벌이 불가하다는 것을 깨달은 김씨가 '직접' 처벌한 것이다. 피해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구명 운동이 벌어졌고 검찰은 살인죄 최소 형량인 징역 5년
코로나19와의 싸움도 어느덧 3년차.확진자 하루 평균 5만명, 주변 지인들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을 때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난 슈퍼항체를 보유했다”고 자랑한 다음 날 아침이었다.입방정이 화근인가. 말 할 힘이 없을 정도로 온 몸에 기운이 빠졌고 몸이 으슬으슬 떨렸다. 결과는 양성.진료실에서 “제가 양성이라고요?”를 두어 번 되묻고 약을 타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갔다.유일하게 기대한 건 “감기 수준으로 가볍게 지나간다.” “3일만 아프면 된다”는 말들이었건만 웬걸. 도깨비가 방망이로 몸을 때리는 것처럼 기분 나쁜 통증이 온 몸으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1997년 11월 5일 개원한 대전보훈병원은 보훈 가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 공공병원이다. 동시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개원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대전보훈병원의 면면을 알아봤다.◆애국지사부터 일반시민까지전국에는 대전보훈병원을 비롯해 중앙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광주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인천보훈병원등등 6개 보훈병원이 있다.이중 대전시 대덕구 대청로 82번길 147(신탄진동 220)에 자리하고 있는 대전보훈병원은 대전, 충남·충북·세종 지역에 거주하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당진경찰서 신평파출소에 갓 배치된 실습생 강수정 순경과 멘토인 박성민 경위 콤비가 신속한 출동으로 자신의 전 동거녀를 차량으로 납치·감금한 남성 A씨(47세)를 조기에 검거했다. 2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피의자 A씨는 이날 저녁 천안의 한 빌라 앞 길에서 자신과 동거했던 피해자 여성 B씨(46세)를 렌
(영상=A군 어머니 제공)[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폭력으로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초췌한 몰골로 간신히 파출소로 피했는데 경찰관이 나가라고 해 또다시 집단폭행을 당했다."지난 21일 밤 또래로부터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2차 폭행으로 만신창이가 된 고교 1학년 A군(17).A군은 “가까스로 파출소로 피했는데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한 경찰관이 밖으로 내보내 2차로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설명이다.이날 오후 8시 신부동 노래방 인근에서 천안 S고 1학년 동급생 B군으로부터 영문도 모른 채 뺨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A군이 무차별 폭력
일본은 우리에게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으로 인식됐다. 다수의 국민은 일본에 대해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대상이고, 감히 대적할 상대가 아니라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일본을 따라잡았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이러한 장담은 ‘바람’이나 ‘감정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보건소(소장 김민기)는 지역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진행한 ‘찾아가는 행복동행, 마음 나누기’ 프로그램이 대상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무기력감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과할 때는 몸에 병을 만들고 키우며, 내 손에 넘치도록 움켜쥐고 내 몸에 들이는 것은 마음의 병을 만들고 키우는 것이 된다. 요사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자면 그저 생각을 걷어내고 구름 위에다 나의 가치와 이상을 두어야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보다 더 많이 내가 가져야하고 넘쳐나는 것은 나의 곳간 곳곳에 쌓아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서원에 출마하는 최현호 미래통합당 후보는 2일‘국민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과 뒷북대응, 눈치보기 행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으며, 불안감과 공포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유통가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실종된 신학기·웨딩시즌 봄 특수대신 건강관리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3월은 신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전제품 특별전이 열려 노트북과 PC, 태블릿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기관들이 잇따라 개강을 연기하면서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대면 소비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인 비대면 소비, 즉 언택트 소비가 가속화된 것이다. 이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는 SNS를 활용한 이벤트, 매장 영업시간 단축, 온라인 인력 확대와 같은 대책을 강구하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미래통합당 천안‘병’이창수 예비후보가 2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추진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관리청’을 독립시켜 초기부터 독립적인 정책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에 대해 청와대가 총괄지휘하도록 해야한다"고 맞춤형 정책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의 천안지역 선거판이 지형까지 바뀌는 힘겨루기에 돌입했다.단독후보로 자리매김한 2선의 천안지역 터줏대감 박완주 ‘을’지역구 국회의원을 제외한 ‘갑’과 ‘병’ 및 천안시장 보궐선거가 공천 칼바람에 휩싸였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의 천안(갑)과 (병)지역구 전략공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지역구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게다가 천안시장 예비후보자로 나섰던 천안시의원 2명이 ‘컷오프’ 되면서 남은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나돌면서 천안 판세는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 마른기침이 나고 미열도 있는 거 같기도 해요. 나와 만나고 부딪치고 어느 공간에든 같이 있는 사람들이 감염자 일 수 있을 것 같고, 손을 씻어도 손잡이들 마다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두렵네요.# 미열이 조금 있었는데 순간 확 무서워지면서 ‘만약 내가 감염이 되면 오늘 나랑 접촉한 사람들도 모두 밀접접촉자인가?’ 하는 생각 들었어요.# 상상임신처럼, 상상코로나 같아요. 소식 접할 때마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도 나는 것 같고 머리도 아프고… 안 아프던 몸이 괜히 아픈 것만 같아요.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주 조금의 기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기생충' 제작진, 배우들과 오찬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지금 짜파구리나 먹으며 한가한 소리할 때가 아니다"며 비판했다.대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일(21일) 페이스북에 "지난 2월13일 문 대통령이 코로나 종식 발언을 한 후, 수도권 30명 정도에 불과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나라 전역으로 퍼져 160여명이나 생겨났다"면서 "오늘 아침 일찍 대구 지역 아이 엄마가 도움을 청해왔다. 집 근처 약국에 마스크가 동나 구할 수 없다는
[충청신문=천안·아산] 장선화·박재병 기자 = 아산시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형공사장에 대한 단속강화에 나선다.시는 아산시 권곡동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근주민이 공포감을 호소(본보 7일자 5면・보도)하면서 안전대책과 행정처분 등에 따른 규제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문제의 삼일파라뷰 더 스위트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인근에는 주택은 물론 교회, 성당, 상가 등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신축공사가 주말에도 지속돼 인근 주민들이 소음으로 집에서 조차 쉴 권리를 잃었다는 불만이 팽배하고 있다.더욱이 인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적발 시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지역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뉴스는 과장된 공포감을 조성하고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도는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공보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