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식품물가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397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1%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나 이자 비용 등 비소비성 지출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용 가능한 돈을 말한다. 같은 기간 소
금값, 사상 최고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는 확신이 커가며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010달러(약 259만원)를 넘어서 반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관련 업계에서는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에는 달러 약세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이들은 금값 상승 여력이 미국의 실질 금리와 달러화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중국과 인도의 지속적으로 강한 소비자 수요, 중앙은행 매수도 상승에 힘을 실을 것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26일 토론회를 열어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26일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은 이날 성명서를 통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들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오는 30일 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의결한다는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고 수준이었던 용퇴론을 혁신위의 공식 의결을 거쳐 지도부에 정식으로 요구하는 절차를 밟기로 한 셈이다. 한 혁신위원은 27일 "용퇴론을 둘러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시의회가 27일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9일까지 23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본회의 3일, 상임위원회(운영·총무·산업건설위원회)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5일 간의 의사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의 주요 안건은 △2024년도 시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주류와 인요한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점차 깊어져 가고 있다. 주류 기득권 포기와 희생을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혁신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혁신위와 이에 반발하는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들 사이 신경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17일 따로 만나 혁신위의 '불출마
덱스가 추천한 애니가 '소아성애' 라니... ‘메이드 인 어비스’가 뭐길래유튜버 덱스가 소아 성애가 담긴 일본의 한 애니메이션을 추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덱스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니박사 김덱스의 애니학개론'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여러 작품을 추천했다. 누리꾼의 지적을 받은 건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이다. 덱스는 해당 작품을 언급하며 "반전이 어마어마하다. 처음에는 굉장히 밝고 명량해 보이는데 굉장히 기괴하고 끔찍하고 잔인함이 담겨있다"며 "주인공이 또 여자인데 굉장히 끔찍한 일을 많이 당한다"고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중부내륙지역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지원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통과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중부내륙특별법을 비롯한 현안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 수정안으로 이뤄진 이번 소위심사에서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놓고 산업계와 노동계의 첨예한 갈등이 예고된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도 반대표를 던졌다. 근로조건과 무관한 불법 파업으로 건설현장이 파행될 가능성을 주장하며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한 것.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1일 '노동조합법 개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관련, 20일 "대통령 거부권 행사 명분이 없다"며 "법률을 차질 없이 공포·시행하라"며 여권을 압박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노조법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반대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은 국회의 입법권 침해이자 국회를 존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소방서는 지난해 12월 1일 시행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새롭게 개정된 용도별 소방계획서를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용도별 소방계획서는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가 확대되어 작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고 소방 업무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방법을 기록한 것으로 업무 지휘와 감독 책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내년 총선서 유성을 출마를 표명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허 전 대전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R&D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는 최근 들어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허 전 시장은 R&D 예산 축소 반대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
천사의 섬에 코로나로 무려 3년 동안이나 만나지 못했던 대학 동기들이 연초에 부부 동반으로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오키나와는 태평양전쟁 때 23만 명이 희생된 최대 격전지이다. 일본군의 집단자살 현장인 낙하 외곽의 마부니, 언덕에 조성된 평화 기념공원에는 파도를 형상화한 비석에 희생자 이름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그중에는 오키나와 전투에서
요즘 서울 메가시티에 대한 논란으로 시끄러운 형국이다. 따라서 메가시티에 대하여 몇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메가시티란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초대형 도시를 말한다. 전세계에 메가시티는 30개 이상 존재하는데,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 중에서 복수의 메가시티를 보유한 국가는 미국, 일본, 브라질, 파키스탄 정도이다. 한국은 서울이 메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장기간 방치돼온 천안시민체육공원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봉서산 사유지 45만평을 매입해 황톳길 등 멋진 도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이는 시민체육공원 개발로 1조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려 천안시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발표에 천안지역민심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박상돈 천안시장의 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구상이 자칫 성남시 대장동 개발 데쟈뷔 아니냐는 논란에 휩씨인 것. 이는 박 시장이 지난달 27일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로 1조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려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구상발표로 촉발됐다. 천안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대피요령 '이것' 유의해야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백두산 폭발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는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대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기도 했다.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이 유럽과 북미 간 항공 대란을 불러왔다. 당시 약 10만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3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각국의 화산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두산이 불과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11개 대학 총학생회 등 대학생단체들과 대학생 100여 명이 모여 정부의 R&D 예산 삭감안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미래 세대의 참여 보장도 요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간호법' 뭐가 문제일까?이전부터 간호계는 높은 업무강도를 호소해왔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확진 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많은 간호인력이 필요했는데 열악한 상황과 인력난에도 간호사들은 근무를 강행했다. 이후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입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에는 ‘간호사를 고용하는 병원이나 기관이 의무적으로 이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규정했다. 간호사의 의료행위는 원래 병원과 같은 의료기관 안에서만 가능했다. 간호사지만 병원 밖에서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이 부정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세종, 충남‧북 모두 전월대비 하락해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화 우려 등으로 주택
벌써 가을이 다 지나가고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요즘은 온난화 이상기후 현상으로 간절기 계절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찾아오는 듯합니다. 봄과 가을 계절의 추억도 사라지는듯해 아쉬움도 들곤 합니다. 요즘 계절 특성상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며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관리와 보습 관리로 추운 겨울 잘 이겨내 보며, 관리된 피부톤 위에 깨끗한 쿨톤 메
‘메가시티’ 충청에서 가능하다는 본지 기사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여러 해석은 해당 광역단체 공동노력 약속과 국가적 차원의 지원 촉구를 의미한다. 4개 시도지사가 공동선포식을 개최하고 한 목소리로 그 결의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한 것은 큰 진전이 아닐 수 없다. 충청권은 지난 2015년부터 4개 시도 상생협력기획단을 운영해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 10일 세종시청 앞에서 '메가 서울 추진 반대'와 '최민호 세종시장 입장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메가 서울'이 현실화 되면 서울로 블랙홀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에 인구 감소에 시달리는 지방은 고사 위기에 처해 국가균형발전이란 시대적 과제는 퇴행할 것이라고 주장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충남 15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최초 양수 발전소 유치에 힘을 실었다. 바르게살기운동충청남도협의회(회장 박만순)는 지난 9일 부여군민체육센터에서 충남 15개 시·군 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로봇 사망 사고, 누구의 책임일까?로봇 사망 사고가 대두되고 있다.8일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쯤 고성군 한 파프리카 선별장에서 로봇 센서 작동 여부를 확인하던 로봇 업체 직원 40대 A씨가 로봇 집게에 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 사고로 얼굴과 가슴이 눌렸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A씨는 파프리카 박스를 들어 팔레트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로봇 시운전을 앞두고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던 중이었다.해당 로봇은 선별장에서 컨테이너 벨트로 이동하는 파프리카 상자를 화물 운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