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에서 개봉해 한국영화로는 최고의 성적을 낸 ‘넛잡: 땅콩도둑들’의 속편이 제작된다.이 영화의 제작사 레드로버는 “북미 흥행에 힘입어 2016년 1월 15일 ‘넛잡 2’의 할리우드 개봉을 확정지었다”며 “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배급사가 후속편의 배급을 선점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이 영화의 북미 배급을 당당한 오픈로드도 “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故) 황유미 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영화는 한국사회를 장악한 골리앗 대기업에 맞서 싸우는 산업재해 피해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상구(박철민)는 딸 윤미(박희정)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국내 최고기업 진성에 취업하자 안쓰러우면서도 자랑스러워한다.그러나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윤미는 취업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채훈)는 ‘청마의 해’를 맞아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스카이로드 으능정이거리에서 설날맞이 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명절마다 개최되는 ‘설날큰잔치’ 행사가 31일(금)부터 2월2일(월)까지 3일간 정문 일원에서 개최되고 스카이로드 으능정이거리에서는 설맞이 행사로 31일부터 2월 1일까지 2일간에 걸쳐 ‘즐거운 명절,
대전 유성구 궁동에서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되는 특별한 축제가 마련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궁동 욧골공원 일원에서 오는 3월 29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개국을 대상으로 다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페스티벌은 유성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2013년말 현재 4837명)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
제11회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 한마당이 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 주최,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한마당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월 8일 오후2시, 대교동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특설무대에서 논산 국악 단체들이 참가하는 ‘논산 국악 한마당’으로 흥을 돋우며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대보름 OX퀴즈도 열린다.관내 기관, 단체
대전시는 대전액션영상센터 내 아쿠아스튜디오를 활용하여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액션 활극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수중촬영을 지원했다. 지난 1월 13일부터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해적으로 분장한 배우들의 수중 액션신과 특수영상합성(CG-VFX)을 위한 선착장 장면이 주를 이뤘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명나라
탈북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당당히 무대에 오르는 축제가 열린다.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오는 25일 오후4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탈북청소년과 함께 하는 희망씨앗 문화예술 축제’를 연다고 22일 전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에 체험했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한국사회에서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메가박스는 작년 개봉한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0편을 상영하는 ‘2014 시네마 리플레이’를 다음 달 7~28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과 오멸 감독의 ‘지슬’이 선정됐다. 외화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비롯해 ‘테이크 쉘터’(제
남한의 아역 스타들과 탈북 청소년들이 친구로 만났다.KBS 2TV의 설 특집 파일럿(시범) ‘별친구’는 이들의 어색한 만남부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아역 김현수(14)와 ‘수상한 가정부’의 채상우(15), 남다름(12), 그리고 낸시(14) 등 네 명의 아역 스타들과 탈북한 지 8개월~5년 정도 된 청소년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지상파 방송 AB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철러’(The Bachelor)가 서울 북촌과 홍대 앞, 명동, 그리고 경희궁 등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에서 찍은 ABC ‘베철러’ 한국편이 오는 27일(이하 미국시간) 전파를 탄다고 21일 밝혔다.한국관광공
1960~2000년대 한국 가족사의 변화상을 살필 수 있는 영화들이 DVD로 제작돼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세계 주요대학과 해외 문화원에 배포됐다.한국영상자료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의 가족상이 잘 드러나는 시대별 영화 8편을 선정해 제작한 DVD 박스세트 ‘영화와 가족: 영화로 보는 한국사회와 가족’을 해외 주요 대학과 문화원 등 110개국 65
한국이 할리우드 영화의 촬영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한국의 영화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한류가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다.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2편 이상이 서울, 인천 등에서 촬영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2년 개봉해 한국에서 빅히트한 외화의 후속편도 이 가운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
국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데뷔했다.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넛잡’은 지난 17~19일 북미지역 3427개 관에서 개봉해 19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배급사인 오픈로드의 집계로는 이보다 조금 많아 205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코미디
KT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의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KT는 5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교육형 IPTV 서비스 ‘올레tv 스쿨’ 이용권 5000매(5억원 상당)를 전국 20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에 전달했다.IPTV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로 기획한 행사이다.서울
네이버는 21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지식문화 확산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지식정보 콘텐츠 제휴 및 확산 ▲방송과 포털의 상생 강화 ▲지식문화 발전과 공적 가치 제고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EBS는 네이버에 지식교양 프로그램에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장르의 방송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 모여 김치찌개를 맛나게 먹는다.아들은 흥에 겨워 소주 한 잔을 청하고, 아버지와 동생은 맞장구를 친다.분위기는 어머니가 정성 들여 끓인 찌개만큼 따뜻하다.만찬(晩餐). 저녁 식사를 위해 차린 음식은 소담하지만, 그 안에는 가족의 꿈과 행복이 스며 있다.영화 ‘만찬’은 그런 따뜻했던 음식들이 하나 둘 식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산산이 무너져가
최근 인기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이종석과 박보영 등 인기배우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피끓는 청춘’이 22일 정식 개봉에 앞서 21일 오후6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시사회를 갖고 영화의 주무대인 홍성군민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이에 영화 ‘피끓는 청춘’은 마지막 교복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청춘영화다.1982년 충남 홍성을 무대로 그 시절 홍성을
영화가 시작하면 카메라는 한 가수의 모습을 비춘다.애절한 포크 음악을 부르는 이는 밤무대 가수 르윈 데이비스. 카메라는 음악의 진행에 따라 점점 클로즈업으로 르윈에게 다가간다. 이제부터 마치 르윈의 내면을 들춰보겠다는 듯이.영화 ‘인사이드 르윈’(원제: Inside Llewyn Davis)은 영화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수작, 아니 걸작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변호인’을 밀어내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7~19일 전국 1009개 관에서 103만6102명(매출액 점유율 41.5%)을 모아 4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변호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변호인’은 629개
지상파 방송사들이 내년 12월 말 초고화질(UHD) TV 본방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임중곤 KBS 기술연구소 팀장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UHD TV 활성화를 위한 700MHz 주파수 활용방안’세미나 발제에서 “오는 6월 지상파 UHD TV방송 송출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마치고 2015년 말에는 본방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의 ‘단기 추진 로
손동작 몇 번으로 손쉽게 여학생의 마음을 훔치는 홍성농고 최고의 바람둥이 중길(이종석). 동네를 평정한 일진 영숙(박보영)의 구애를 받지만, 그녀를 흠모하는 양아치 우두머리 광식(김영광) 탓에 영숙만은 본척만척한다.이상한 삼각관계가 형성된 사이, 폐병쟁이 소희(이세영)가 전학 오면서 이 같은 구도가 깨진다. 중길은 소희와 사귀려고 온갖 ‘비기’를 다 구사하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JTBC 뉴스9’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제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와 제14조(객관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해당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결정을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를 연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등 20편이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그러나 한국영화는 경쟁부문 승선에 실패했다. 작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초청된 바 있다.베를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부문 최고작품상인 금곰상을 놓고 모두 20편의
두 줄로 구성된 어찌보면 단순해 보이는 악기 속에서 우리의 고유민족성인 애절함과 고혹적인 매력을 듬뿍 담아내는 ‘해금’의 연주소리에 이끌려 대전 대덕구 비래동 소재 국악연주 연습실인 ‘공간 뜨락’을 찾았다. 해금 연주에 몰두하며 기자의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해금 잘하기’ 동호회원들의 의지와 열기에 매료돼 자연스레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해금소리의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대중가요사를 다룬 김광수 감독의 1968년 기록영화 ‘가요반세기’를 발굴,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가요반세기’는 1920~60년대 후반에 이르는 대중음악의 이면사를 히트곡 중심으로 집약해 놓은 다큐멘터리로 신영문화영화사가 제작, 국도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다.이 영화는 그동안 필름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현재까지